바디프랜드, 노사교섭 최종 ‘결렬’…“전혀 사실무근”

바디프랜드, 노사교섭 최종 ‘결렬’…“전혀 사실무근”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3.08.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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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바디프랜드 노사의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9일 인터넷 매체 아이뉴스24는 바디프랜드 노사가 임단협 체결을 위한 최종 교섭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소재 수서타워에서 임단협 체결을 위한 최종 교섭을 진행했다. 그러나 바디프랜드 측이 노조의 ‘식대 지급’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교섭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프랜드 노조는 ▲ 수당지급 기준 공개 ▲ 동종업계 평균 수준의 임금보장 ▲ 식대 지급 ▲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최종 교섭의 결렬로 바디프랜드는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노조 파업 사태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바디프랜드 측은 이러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바디프랜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측이 편법식대를 제안했다는데 차등지급을 제안한 적 없다”라며 “오히려 노조 측이 현장직원들의 식대만 지급해달라며 사무직 직원들과의 차등지급을 요청한 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도 회사에서는 노조와의 상생을 위해 최대한 제시할 수 있는 안을 가지고 교섭에 임했음에도 결렬의 결과라 아쉽다”라며 “금일 교섭을 통해 양쪽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고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한 교섭이 있다면 언제든지 성실히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바디프랜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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