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하체근력 개선 확인”…바디프랜드, ‘PNF 스트레칭’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고령자 하체근력 개선 확인”…바디프랜드, ‘PNF 스트레칭’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 기자명 조두희 기자
  • 입력 2025.10.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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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 및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 및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더퍼블릭=조두희 기자]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 및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한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 스트레칭’을 자동화한 것으로, 신경과 근육의 반사 기전을 활용해 근육의 신장과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된 바디프랜드의 스트레칭 기술이다.

연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연구로, 마사지체어 기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하체 근력·균형·신체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실험군은 바디프랜드 ‘팔콘S’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1회 20분씩, 주 3회, 4주간 실시했으며, 대조군은 복부 중심의 일반 스트레칭 운동을 수행했다.

4주 후 마사지체어 기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수행한 실험군은 하체 종합 신체기능(SPPB) 점수가 9.42점에서 11.58점으로 크게 향상되며 걷기·균형 유지·의자에서 일어나기 등 일상적인 신체활동 수행 능력의 뚜렷한 개선을 보였으며, 대조군은 개선 폭이 제한적이거나 되려 점수가 감소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대퇴부 주요 근육인 ‘햄스트링 근력’은 실험군에서만 양쪽 다리 모두 유의하게 강화됐고, ‘근육량’ 역시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실험군에서 낙상 불안감 감소, 삶의 질 지표 향상 등 긍정적 변화가 관찰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로써 마사지체어 기반의 홈 헬스케어가 비교적 손쉽게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정용 건강관리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마사지체어의 자동화된 PNF 스트레칭이 근력과 균형 향상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근골격계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신체활동이 제한적인 고령자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홈 피트니스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Effect of the BFR-7211 on lower limb muscle strength in older adul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라는 제목으로 노인의학 및 영양 분야 SCI(E) 저널인 ‘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 최신 호에 게재됐다.

더퍼블릭 / 조두희 기자 cdh4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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