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박형준 “도시 간 혁신 선도”

부산시,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박형준 “도시 간 혁신 선도”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3.06.28 11: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9시 30분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 청사에서 비틀즈가 태어난 영국의 항만도시로 잘 알려진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리버풀 광역도시권은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영국의 도시연합체로 리버풀시를 비롯해 할튼시, 노우슬리시, 세인트헬렌시, 세프톤시, 위럴시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해 스티브 로더람 리버풀 광역도시권 시장의 리버풀 광역도시권 방문 요청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노력을 모아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정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초의 리버풀 광역도시권 시장인 스티브 로더람 시장이 참석해 직접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양 도시는 ▲ 클린에너지 ▲ 디지털(스마트 도시) ▲ 지산학협력(인적교류, 과학연구) ▲ 경제.통상,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도시는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주한영국대사관의 참여 제안으로 시작된 ‘한.영 도시간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를 2025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비틀즈와 축구의 도시로 잘 알려진 리버풀시를 포함한 6개 도시의 연합체인 리버풀 광역도시권과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우리시는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 화학, 인공지능,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세계 2위 환적화물,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한 우리시의 기술과 경험을 상호 공유해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이루고, 도시 간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