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선관위, 학교 이름 줄여 표기했다며 억지 고발…부당한 선거개입”

장예찬 “선관위, 학교 이름 줄여 표기했다며 억지 고발…부당한 선거개입”

  • 기자명 배소현 기자
  • 입력 2024.03.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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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사진제공=연합뉴스
무소속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취소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학력 기재 문제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후보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 학력과 관련해 고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저는 한 치의 허위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후보는 “선관위는 제가 ‘마스트리히트 국립음악대학교’를 다닌 사실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학교 이름을 잘못된 방법으로 줄여서 표기했다며 억지 고발을 했다”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고 예비후보자 등록 당시 약칭을 써도 되는지 관할 선관위에 재차 확인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은 학교 출신인 수많은 음악가나 교수들도 저와 동일하게 표기하고 있음을 선관위에 충분히 소명했다”며 “만일 제가 학력을 잘못 표기한 것이라면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 출신 모든 음악가가 지금까지 잘못 표기했다는 뜻”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관위의 무리한 고발조치는 부당한 선거개입으로, 선관위 담당자들을 고발해 배후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부산시선관위는 언론을 통해 “구체적인 고발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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