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대대적 정비 

부산시,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대대적 정비 

  • 기자명 정다경 기자
  • 입력 2024.03.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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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부산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
[ 사진=연합뉴스 ] 부산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부산시는 오늘 오후 영도구 영선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도구, 부산환경공단,세정나눔재단,부산디자인진흥원과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과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지와 주거지가 밀집한 흰여울문화마을의 석면 함유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안전한 건축자재로 교체하는데 민·관이 상호 협력해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 강필현 (재)부산디자인진흥원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흰여울 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현지조사를 하고 사업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철거·개량 등의 정비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슬레이트 제거에 어려움이 컸던 상당수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게 됐고, 지붕 색상 등을 관광지의 경관을 고려해 디자인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흰여울문화마을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이 조속히 정비돼 시민이 안전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관광지 경관을 심도 있게 고려해 정비함으로써 흰여울문화마을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정다경 기자 dakyung083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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