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톺아보기]한동훈‧오세훈 영화 ‘건국전쟁’ 극찬...“이승만 토지개혁, 나라 100년 바꾼 것”

[톺아보기]한동훈‧오세훈 영화 ‘건국전쟁’ 극찬...“이승만 토지개혁, 나라 100년 바꾼 것”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2.12 18: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전쟁’본 오세훈...“잘못 배운 역사 한두개 아냐”

이미지-연합뉴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흥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 측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장관 시절 제주 포럼 연설 주제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토지개혁이었다"며 "이 연설이 영화에 등장하기도 해 한 위원장이 관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의 토지개혁에 대해 절대다수인 소작농에게 토지를 부여해 공산 세력의 침략을 막고, 농업국가에서 단숨에 지주계급을 없애버린 나라의 100년을 바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대단한 업적이라고 보고 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인 지난해 7월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1950년 농지개혁에 대해 "농지개혁은 6·25 전쟁 직전 대부분 마무리됐는데 북한의 침략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내 땅'을 가질 수 있는 것을 기대하게 된 농민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나라를 지키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오세훈, 건국전쟁 관람후 “잘못 배운 역사 한 두개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도 ‘건국전쟁’을 본 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오 시장은 영화 ‘건국전쟁’을 본 소감과 관련 “학창시절 잘못 배운 역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오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아내와 건국전쟁을 보며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혹은 (그가) 초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며 국운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그분의 공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대통령 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다”고 적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영화 건국전쟁은 설 당일인 지난 10일 5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누적 관객 수 2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 시장 외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과 총선 예비 후보들의 관람 후기도 줄을 잇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