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장경욱 기자] SSG 랜더스 선수단이 창원 NC파크에서 예정됐던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연기 통보를 받고 인천으로 복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팀 공식 인스타그램]](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4/256608_255684_2056.jpg)
KBO는 지난 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의 여파로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을 설정하고 모든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SG의 NC 원정 경기는 전면 연기됐고, 선수단은 인천SSG랜더스파크로 돌아와 자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고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중 발생했다.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지며 관중 3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명이 결국 사망했다. 사고 직후 KBO는 30일 경기를 연기했고, SSG-NC 3연전을 무관중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결국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KBO는 2일 경기 전 희생자를 위한 묵념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응원 없이 경기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더퍼블릭 / 장경욱 기자 osj11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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