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신임 수석부회장 [연합뉴스]](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411/241161_239021_2325.jpg)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HD현대는 14일 정기선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 등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부회장 승진 1년 만에 수석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 신임 수석부회장은 향후 그룹의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HD현대는 전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그가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HD현대의 오너 경영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현재 전문경영인인 권오갑 회장이 이끌고 있다.
1982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했다가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업체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재입사했으며, 2021년 10월 사장에 올랐고, 2년 만인 지난해 11월 부회장에 선임됐다.
더퍼블릭 / 오두환 기자 actsoh@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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