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프로’ 3일 만에 18만대 판매…애플, 신제품 흥행에 시총도 1위 탈환

‘비전 프로’ 3일 만에 18만대 판매…애플, 신제품 흥행에 시총도 1위 탈환

  • 기자명 최태우 기자
  • 입력 2024.01.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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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비전 프로 [사진제공=연합뉴스]
애플의 비전 프로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주가 역시 1%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1.22% 상승한 19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2조9980억달러까지 상승하면서 3조달러 재돌파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이날 기준 마이크로소프트(S) 시총(2조9470억달러)도 앞질렀다. MS 주가는 이날 0.54% 하락 마감했다. 애플이 MS 시총을 앞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2일 MS에 1위 자리를 내준 지 6거래일 만이다.

애플의 이번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신제품인 비전 프로의 흥행이 주효했다. 애플은 지난 19일부터 비전 프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데, 3일간 2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량은 16만~18만대에 달한다. 당초 그는 비전 프로의 초기 판매량을 6만~8만대로 예상했지만, 이미 2배 이상을 웃돈 판매량을 보였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비전 프로의 올 한 해 판매량을 50만~60만대로 예상했는데, 사전 판매 3일 만에 연간 판매 예상치의 3분의 1을 달성했다.

다만, 궈밍치는 비전 프로 초기 흥행을 주도하는 열성적인 애플 팬 및 얼리어답터, 일부 기업 구매자들의 주문이 끝난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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