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운동권 특권세력, 본인 살려고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

한동훈 “운동권 특권세력, 본인 살려고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

  • 기자명 배소현 기자
  • 입력 2023.12.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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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숙주 삼아 수십 년간 686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어”
“폭주 막는 것이 절박한 이유지만, 정치와 리더십 목표일 순 없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락의 변을 밝히고 있다. 2023.12.26 [공동취재]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락의 변을 밝히고 있다. 2023.12.26 [공동취재] /사진 = 연합뉴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26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이라면서 “이대로 가면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와 전제를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맞이한 어려운 현실은, 우리 모두 공포를 느낄만 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쉽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이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이재명 대표와 개딸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세력의 폭주를 막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겨야 할 절박한 이유이긴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가 이겨야 할, 우리 정치와 리더쉽의 목표일 수는 없다”라고 했다.

그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하라는 강력한 시대정신은, 우리가 운동권 특권정치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면서 “바로 우리가 그 운동권특권정치를 대체할 실력과 자세를 갖춘 사람들이라고 공동체와 동료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한 위원장은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동료시민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시느냐. 우리 모두가 그 사람들이고,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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