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보이스아이, 디지털 증지 개발 ‘성공’

조폐공사-보이스아이, 디지털 증지 개발 ‘성공’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3.12.13 11:31
  • 수정 2023.12.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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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조폐공사가 13일 보이스아이(주)와 8개월 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디지털 증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증지는 디지털 보안코드가 내장돼 제품제조 및 유통 출고 단계에서 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정품인증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에 대한 추적과 통제가 가능한 기술을 말한다.

조폐공사는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증지가 공사의 보안기술과 보이스아이社의 고밀도 바코드 기술이 융합된 것으로 브랜드 보호기술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조폐공사는 이번 기술 개발 성공으로 브랜드 보호 사업도 확장할 예정이다. 정품인증을 넘어 담배, 주류, 의약품 등 불법유통 방지가 필요한 소비재까지 그 범위가 확장 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조폐공사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유통추적 분야는 매년 약 6.1%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시장규모는 16억 230만 달러, 한화로 2조 1천 억(12월 12일 원달러 환율 1,315원 기준)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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