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직서 1년 반 만에 사임

농심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직서 1년 반 만에 사임

  • 기자명 김강석 기자
  • 입력 2023.12.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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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메가마트 대표직에서 1년 반 만에 사임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그룹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는 신동익 부회장 사임에 따라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99년 이후 23년 만인 지난해 6월 경영 일선으로 복귀, 메가마트 대표에 취임한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메가마트 지분 보유 현황을 보면 ▲신 부회장 56.14% ▲농심 근로복지기금 17.70% ▲율촌화학 근로복지기금 8.67% ▲율촌재단 4.85% ▲휘닉스벤딩서비스 9.54% ▲기타 3.10% 등이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35억원을 기록해 2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그동안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뤄지기 힘들었던 사업 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체질 개선을 직접 주도하였고 내년부터는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부회장은 전문 경영인의 현장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그동안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계열사의 업무와 방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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