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논평을 내고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240원)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은 저성장·고금리로 지불능력이 저하돼 있고,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영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상황에 대한 호소가 역대 2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이끌어냈지만, 중소기업계가 절실히 원했던 동결수준을 이루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도 했다.
이어, “사용자위원이 ‘2.5% 인상안’을 제시한 것은 급격히 인상돼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인 최저임금이 다시금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벼랑 끝으로 내몰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비록 최선의 결과는 아니지만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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