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둔화에 상승, S&P 13개월만에 최고 마감…6월 금리 동결 가능성 상승

뉴욕증시, CPI 둔화에 상승, S&P 13개월만에 최고 마감…6월 금리 동결 가능성 상승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3.06.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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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면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79포인트(0.43%) 오른 34,212.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40포인트(0.83%) 뛴 13,573.3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3개월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했고 전달보다 0.1% 올랐다, 이는 4월 기록한 4.9% 상승과 0.4%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또한 미국의 CPI는 2022년 6월에 9.1%까지 올라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올해 5월에 4% 상승하는 데 그쳤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보다 5.3% 올라 전달의 5.5% 상승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다만 이날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전월치와 예상치와 같았다.

CPI 발표 이후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장중 98%까지 높였다. 전날에는 70% 수준이었던 데서 금리 동결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8%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0포인트(2.66%) 하락한 14.61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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