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 검찰이 이례적으로 8차례나 반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파헤칠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하는 등의 초강수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검찰을 해체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과 김문수·양문석 당선인 등은 수원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총선에 투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들을 ‘윤석열·한동훈에 대항한 법조인’으로 판단하고 영입한 것인데 당 내에서는 ‘윤석열 정부 탄생 공신’으로 꼽히는 두 사람이 선거 전면에 나섰다가 ‘야당 심판’의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 23일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인재 영입식을 열고, 이 전 지검장을 26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48일 앞두고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26호 인재’로 영입하고,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예비후보로 투입하기로 했다.이 전 검사장과 함께 ‘검찰정권 반대’대표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수도권 핵심 지역에 전략공천 할 것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3일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주을에 이 전 지검장과 김윤태·양경숙·이덕춘·최형재 예비후보의 경선 및 최종 2인 간 결선 투표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 전 지검장은 대표적인 친문재인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반윤(반윤석열)’ 검찰 인사로 꼽히는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합류한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들의 인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두 인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 남용행태를 체험했고 그에 제재를 가했다. 이 두 분이 안타까운 현실을 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했다.이 전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 검찰총장 재임 시 ‘채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후보자는 오랜 기간 검사로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텁고 검찰 내부 사정에도 정통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한동훈 전 장관이 떠난 이후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카드로 발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박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25일 “대통령께서 친소 관계로 국정운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법원이 5일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1심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과거 국정농단 사건에서 뇌물 공여 혐의 유죄를 확정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뇌물의 대가로 인정된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또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을 맡은 1심 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에서 대법원이 승계 작업의 존재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총선 부산 중·영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7선 도선에 나선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로 복원시키겠다”고 강조했다.김 전 대표는 17일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인터뷰에서 “여야가 상대를 정치 파트너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데 대통령 선거 승복을 안 하고 다음 날부터 5년 뒤를 위해 사생결단으로 싸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대표는 “지금 여야가 상대를 적으로 생각을 하고 죽이려고 달려드는데 이게 군인 정신이지 정치인
[더퍼블릭=최얼 기자]대검찰청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정치 발언을 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다.대검은 17일 “도서 출간 기념 행사 등에서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교류를 해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한 이 연구위원에 대해 엄정한 감찰을 시행했다”며 “지난 4일 대검 감찰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대표적인 친문검사로 꼽히는 이 연구위원은 지난 정부 때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것과 관련, 노영방송이라 비판받는 MBC가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취지의 비판이 내부로부터 제기됐다.MBC 제3노동조합은 9일 성명을 내고, 울산MBC와 대전MBC 등 지역MBC가 편파적으로 보도한 사례를 지적했다.다음은 제3노조의 성명 전문이다.[MBC노조 성명] 지역MBC들 민주당 선거운동 나서나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지역MBC들 뉴스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1월 8일 울산MBC는 뉴스데스크에서 정당들이 현수막을 무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의 배우자가 “전두환 독재 때도 가족면회는 가능했다”며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에 반발했다.이와 관련,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전두환 때도 안하던 ‘서신 및 접견 금지’를 문재인 때 제게 저질렀다”고 했다.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 1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변호인 외 가족과 지인 등 타인을 접견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의 신년호 인터뷰(18일 발간)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수남이 총장으로 있던 검찰에서 구속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영향을 끼쳤다는게 일종의 오해라는 취지의 답변이다.월간조선의 신년호(2023년 12월 18일 발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구속은 당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노승권 1차장 등이 검찰총장과 상의를 해서 결정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
[더퍼블릭=최얼 기자]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1심 법원이 인정한 가운데, 검찰이 조국 전 민정수석 등 윗선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아니라 다시 수사가 진행된다면 3년 전 이 사건을 수사하다가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한 김태은 서울중앙지검 3차 장검사가 지휘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는 1심 법원 판결문과 증인 신문 조서 등 공판에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사건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가 공수처 내부의 ‘정치적 편향’과 ‘인사 전횡’을 주장하는 글을 언론에 기고한 데 이어 공수처장이 이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는 등의 ‘내홍’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명석 공수처 인권수사정책관(부장검사)은 30일 자 법률신문에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그는 칼럼에서 “검사 17년, 변호사 5년을 거쳐 2022년 10월 공수처 부장검사로 임명되어 근무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소회를 말하자면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돼 수사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건방진 놈’ ‘어린 놈’이라고 비하하며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향해 “민주공화국을 능멸하고 정치적 중립이란 7조 1항, 대한민국 헌법을 능멸했다. 범죄 검찰의 핵심 중 핵심이 한동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을 향해 “이런 건방진 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김만배 씨가 ‘대장동 그분’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남욱 변호사를 압박해 말을 바꾸도록 한 정황을 포착했다. 25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관련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을 무렵, 화천대유자산관리대주주 김만배 씨가 남욱 변호사에게 허위 인터뷰를 강요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10월 남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평소 유동규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고 지칭한 기억은 없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나온 여러 보도 전반으로 수사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일한 배후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의 ‘그분’ 인터뷰에 대해 “2021년 9월 15일 김만배(화천대유 대표)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통해 한 인터뷰 내용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대장동 의혹이 2021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가짜 뉴스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대장동 브로커인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주고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검찰이 ‘가짜뉴스’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맡은 문 정부 검찰 수사팀은 ‘조우형 봐주기 수사’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대선 4개월 전에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했다.이에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봐주기 수사로 대장동 비리가 촉발됐다고 주장했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가운데,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은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혐의를 덮어줬다는 의혹이다.이에 대해 송 지검장은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 차례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검찰이 지난 대선 직전에 보도된 ‘가짜 녹취록’에 등장하는 당사자 조우형 씨의 사촌형 이철수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재경 전 중수부장을 만난 적 없다”는 핵심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검찰은 누군가 고의적으로 대화의 주체를 바꾼 것으로 보고 그 배후에 대한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도 임박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17일 이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보도에 나온 대체적 발언을 내가 한 것은 맞으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