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올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1.3%를 기록했다.해외에서도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서프라이즈’ 성장으로 보며, 경기 회복세 확산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에 따라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13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은 올 1분기 GDP 성장률이 1.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0.6%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서프라이즈"라며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강조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실제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민소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2021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을 벌인 현지 부동산 재벌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횡령 금액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3%가 넘는다.1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인민법원은 부동산 개발회사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 회장에게 횡령과 뇌물, 은행 규정 위반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란 회장은 화장품 가게에서 시작해 베트남 개혁·개방 바람을 타고 부동산 재벌로 성장한 인물이다. 재판부는 란 회장이 장기간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 치밀하고 조직적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27조원대로 불어났다. 국가채무 비율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1126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조 4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GDP대비 50.4%로, 1997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GDP대비 50% 이상을 넘어섰다.국가채무를 지난해 통계청 추계인구(5
[더퍼블릭=최얼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새로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 파트너로서 국민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 회복세에도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짚으며 민생안정 최우선 기조를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은 이 상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27일 캐롤라인 美 존 F. 케네디 재단 명예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있는 사람들’ 상(賞) 트로피를 전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력이 ‘용기있는 사람들’상 수상이유라고 밝힌 것이다.캐네디 재단은 용기있는 상의 제정이유에 대해 “정치인들은 눈앞의 자신의 이익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국민, 국가,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사람을 찾아 용기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추산됐다.부동산 그림자 금융이란 비은행 금융기관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부동산 펀드와 신탁, 프로젝트 파이낸스(PF)대출 등 부동산 금융투자상품을 일컫는다.지난 10일 자본시장연구원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는 926조원으로 전년(886조원)보다 4.5% 증가했다.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금융은 10년 전보다는 4.2배 증가했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3000달러대 후반까지 반등했다. 또한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를 유지했다.GNI는 한 나라의 국민이 국내외에서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나타내는 지표다. GDP는 국경 내에서 생성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들의 합으로 측정된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3745달러로 2022년(3만 2886달러)보다 2.6% 늘
[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 대비 2.6%상승한 3만3000달러대 후반 수준까지 반등했다.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각각 0.6%, 1.4%로 속보치와 비슷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전년(4248만7000원)보다 3.7% 많았다.1인당 GNI는 2021년 3만55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지난해 11월 예측한 값을 유지했다.지난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1%로 유지했다.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1월 전망과 동일하다.지난해 2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제시한 한은은 이후 ▲5월 2.3% ▲8월 2.2% ▲11월 2.1% 등 점차 하향 조정했다.이날 한은은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회복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양호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민의힘이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고,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30일 당 공약개발본부는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국민택배 배달 형식으로 발표했다.우선, 현행 예금자보호한도인 5천만원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도입된 현행 한도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상승 등 경제 상황 변화, 해외 사례와 비교해볼 때 낮다는 판단에서다.국민의 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올리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새해 경제정책 방향의 목표를 밥상머리 물가 안정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의 수출 회복,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무역수지 적자폭도 축소되고 올해 경상수지 흑자도 3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 경제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특히 내수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물가도 수치상으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올해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배려를 강화해 내수 경제를 안정화하고 회복하는 것을 제일 큰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눈에 보이는 긍정적인 수치보다는 국민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우선 살피고 민생에 꼭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민간 설비 투자 확대와 R&D(연구·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재정, 세제 등 기업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확장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총선을 앞두고 재정을 확장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나,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민간과 시장 중신의 투자를 해나가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히면서 “(확장재정은)시장금리의 기초가 되는 국채금리가 올라가서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고 김수경 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대한 ‘반도체 동맹’ 구축 성과를 설명했다.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와 간병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대책 마련 지시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의 지원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에 저는 유럽의 핵심 우방국인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했는데, 지난달 영국‧프랑스 순방에 이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유럽 중심국가들과의 전략적 공조와 첨단 기술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거듭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가 혼란은 안중에도 없이 탄핵을 선거 공학 수단으로 악용하는 냉혹한 마키아벨리즘까지 엿보인다”며 맹비난했다.윤 원내대표는 2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탄핵과 포퓰리즘 조합은 국가를 큰 위험에 빠뜨리는 망국적 행태”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탄핵은 어떤 정치행위보다 책임을 요하기 때문에 기각되면 큰 역풍을 수반한다는 공식이 성립됐다”며 “이제는 공식조차 희미해질 정도로 탄핵시도가 국회의 일상이 돼 버렸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아르헨티나 새 대통령 결선투표가 치러진 19일(현지시간). 암시장에서 공식환율의 두 배가 넘는 1달러당 900페소로 거래되는 참혹한 경제파탄 종식 신호탄이 떠올랐다. 군부독재 시절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선거에서 승리해온 페론주의(좌파 표퓰리즘)를 버린 건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선택이었다.아르헨티나 대선에서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53)는 당선수락 연설에서도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변화는 급격할 것이며, 점진주의가 설 자리는 없다”라고 했다. 그가 말한 점진주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정부과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3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은 지난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심층분석 대상국 또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현재 기준은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야당의 윤석열 정부를 향한 ‘검찰 편중 인사’ 지적에 “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 중 검사나 검찰 일반직 출신은 1%도 안 된다”며 반박했다.김 실장은 7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 그대로 윤석열 정부는 검찰이 100여 명 포진한, 검찰 카르텔 정부’라는 주장게 “저희 대통령실만 보더라도 수석(비서관) 이상급에 검사 출신은 한 명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내각을 보더라도 총리,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비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최장수 경제부총리를 지낸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국가채무비율 관련 홍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문재인 정부가 국가채무비율을 실제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해 재정 운영 지표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 전망치가 실제보다 낮게 산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국가총수입이 늘수록 국가부채 비율은 줄어들게 되는데, 경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