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손실 125억 8천만원…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처음으로 1조원 돌파

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손실 125억 8천만원…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처음으로 1조원 돌파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3.08.02 09: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페이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카카오페이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5억8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125억원)과 비교하면 적자가 0.6% 정도 확대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62억원으로 적자 폭이 8.6% 커졌지만, 매출은 1천489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결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0.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전 분기(1분기) 대비 4.5% 증가한 1천614억원 규모였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관련, 인건비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됐으나 결제 매출 규모가 커지며 지급 수수료가 19.2%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지난 2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6% 늘어난 34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가 지난 1분기 4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는 MAU(월간 사용자 수)가 2천425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천4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2분기 기준 104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219만개로 확대됐다.

한편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가 1조674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 이자 프로모션과 주식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사진제공 = 카카오페이]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