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메달 제작

한국조폐공사, 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메달 제작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2.04.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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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조폐공사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의 천문도를 기념메달로 제작, 판매한다.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은 천체의 형상을 직육면체의 돌에 새겨 놓은 천문도이다. 별자리 그림 중심에는 북극을 두고 황도와 남북극 가운데로 적도를 표시했다. 황도 부근의 하늘은 12개로 나누고, 1,467개의 별들을 점으로 표시하여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별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왕조의 권위를 드러내고자 제작을 명하여 권근, 유방택 등 11명의 천문학자들이 참여하여 완성했다.

이 각석천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것으로 조선시대 천문과학기술을 대표하는 유물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은 1985년 국보로 지정됐다.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조선 왕실 문화를 담은 프리미엄 컬렉션 ‘로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조폐공사는 로열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후원약정을 맺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국외 문화재 보호 및 활용에 후원하는 문화재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했으며 1차 ‘경복궁’, 2차 ‘해학반도도’가 출시된 바 있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메달’은 왕을 상징하는 북두칠성과 북극성에 다이아몬드를 삽입하여 반짝이는 별빛을 표현했다. 은메달에는 아쿠아 블루 도금으로 짙고 푸른 신비로운 밤하늘 색을 담았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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