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성향 방송인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 공식화…신장식‧주진우도 하차?

좌파성향 방송인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 공식화…신장식‧주진우도 하차?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12.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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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그간 정치 편향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좌파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가 6년 넘게 진행해오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하차를 공식화했다.

김어준 씨는 12일 뉴스공장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면서 “오늘까지 6년 두 달 보름, 324주 동안 (뉴스공장을 진행)해왔는데 3주 더하면 올해 말이다”라며 “올해 말까지 하겠다. 사정이 있다. 그 이야기는 추후에 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그동안 20분기 연속 시청률 1위, 앞으로도 20년 (더)하려고 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씨는 또 TBS에서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장식 변호사와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의 주진우 씨도 이날 중으로 하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김 씨의 하차는 지난달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데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15일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2024년 1월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TBS의 경우 약 500원의 예산 가운데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예산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심각한 재정 위기에 봉착했다.

다만, 서울시의회는 TBS 개편 방안에 따라 새로운 예산 지원 방안을 조례로 제정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한다.

이에 따라 TBS로서는 이강택 전 대표 후임으로 새롭게 취임할 새 대표와 함께 개편안을 만들어 서울시로부터 다시 예산을 지원받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처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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