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부당노동행위 의혹’ 삼성바이오 조사

고용부, ‘부당노동행위 의혹’ 삼성바이오 조사

  • 기자명 김강석 기자
  • 입력 2023.1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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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용노동부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0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4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지청 근로감독관이자 특별사법경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위원장을 불러 약 5시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달 21일께 노조활동 관련 부당한 관여나 불이익 등을 받았다며 고용부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노조 간부의 예고 없는 전환배치, 보도하지 않으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언 등을 문제 삼고 있다.

고용부는 노조 조사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부가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검찰로 사건을 송치하게 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 일부 노조가 추진하는 이른바 ‘초기업 노조’에도 포함돼 있어 점차 협상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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