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0월 고용률 역대최고‧실업률 역대 최저 ‘성과’…고령층‧여성고용률 ‘증가’

尹정부, 10월 고용률 역대최고‧실업률 역대 최저 ‘성과’…고령층‧여성고용률 ‘증가’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3.11.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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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 및 청년친화 ESG 지원사업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 및 청년친화 ESG 지원사업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률과 최저 실업률을 달성한 것을 두고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긍정평가를 내놨다. 이번 고용률 증가 및 실업률 감소의 배경에는 고령층‧젊은여성층‧서비스업에서의 성과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 11차 회의에서는 10월 고용동향, 최근 일자리 지표 특징 및 시사점, 고용 현안 및 이슈를 논의하는 한편, 직접 일자리 사업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의 주재로 개최됐다.

회의 내용에 따르면, 10월 고용률은 63.3%, 실업률은 2.1%를 기록해 각각 역대 최고,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선 취업자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보건복지업, 전문과학기술업,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렸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34.6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에는 여성 및 고령층 취업자 수 증가가 작용했다. 특히 30대의 자녀가 있는 여성의 고용률이 크게 증가했고, 경력 단절 비율의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이 차관은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수 증가에 "양호한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노동시장은 과거 경기회복 시기 '고용 없는 성장'이 나타났던 것과는 달리 팬데믹 이후 대면 서비스업의 빠른 회복 등에 기인한 고용호조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층과 여성고용률 증가에 대해선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부모 맞돌봄 등 모성보호제도 확대와 시차출퇴근데 증 유연근무 활성화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노동시장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부는 취약계층 소득안정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한 결과, 10월에 당초 목표치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일자리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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