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가수 이효리의 전속계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됐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기획사인 안테나가 지난해 20억원을 웃도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테나는 지난해 25억96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2억4244억원보다 적자 폭이 10배 넘게 커진 수치다.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07억7716만원에서 219억4018만원으로 12억원가량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208억2326억원에서 239억5605억원으로 약 30억원 증가했다.안테나는 방송인 유재석의 지분 확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100대 1 비율의 대주주 무상 감자,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이뤄진다는 내용이다. 특히 대주주가 대규모 자본확충에 참여함애 따라, 태영건설에 대한 대주주 경영권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실사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방안을 비롯한 손익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중국 완성차 기업에 이어 정보통신(IT) 기업까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7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 지분 9.98%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다임러 역시 베이징자동차의 지분 9%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상호 지분율을 확대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영국의 로터스 등을 인수한 중국 지리자동차도 다임러의 지분율 9.69%를 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KT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기간통신사업자인 만큼, 국민연금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일 최대주주가 국민연금(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의 K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국민연금은 KT 주식 1.02%를 매각하면서 2대 주주가 됐으며, 3대 주주는 5.64%를 보유한 신한은행이다.국민연금의 KT 지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항공·우주·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비주력 사업을 신설 지주회사로 떼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한화그룹의 후계구도 역시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 인적 분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위·우주·항공 사업부문은 존속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남겨두고, 연결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아래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경영효율성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형 비상장주식회사를 대상으로 지배주주 등 소유주식 현황을 14일 이내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3일 금감원은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14일 이내 소유주식 현황 자료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외부감사법에 따르면 직전 연도 말 자산 5천억원 이상 회사 또는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이거나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으로서 자산 1천억원 이상 회사는 지배주주 등 소유주식 현황 보고서를 증선위에 제출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증선위가 임원 해임 권고나 증권 발행 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민연금이 KT의 지분 1%가량을 처분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다만, KT가 기간통신사업자인 만큼,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르기 위해선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KT는 2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0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1.02%(288만4281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KT 보유 지분율은 8.54%에서 7.51%로 감소하게 됐다.국민연금이 보유한 KT의 지분이 줄어들자 기존 2대 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횡령·배임 등으로 구속 기소돼 원활한 업무수행이 불가능함에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이사회에 연간 1회 출석했음에도 고액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한국타이어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려고 안건을 상정했지만, 주총을 3일 앞두고 안건을 철회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주주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그러나 이 같은 비판에도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사내이사에서만 물러났을 뿐, 여전히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주총 시즌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정부의 ‘밸류업(가치상승)’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열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금융권에서도 행동주의펀드와 기존 경영진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JB금융지주다. 지난 2022년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JB금융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이들의 갈등 구도는 본격화됐다.올해 이들의 갈등 키워드는 ‘이사회 구성’이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로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 봉하마을 찾는 등 공천 문제가 일단락 된 바 있다. 하지만 대학생 딸 명의로 받은 대출에 대해 여당의 십자포화가 이어졌다.앞서 지난 18일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서울 종로) 후보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최근 노 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산업은행이 총 여섯 차례의 매각을 실패한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KDB생명 지분 95.7%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펀드는 지난 2010년 산은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구 금호생명)을 인수할 당시 조성했다.펀드를 청산하면 KDB생명의 지분은 펀드 지분율에 따라 산은이 지분 85.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연금 7.7
효성그룹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계열 분리 안건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형제 독립 경영’ 체제로의 계열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중공업을 영위하는 존속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첨단소재 등을 중심으로하는 ㈜효성신설지주회사(가칭)의 독립 경영 체제가 예고됐는데, 계열 분리를 위해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보유 지분 맞교환이 필요하다.다만, 오는 6월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과 소액 주주들이 인적 분할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쉽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주총 특별 결의 사항인 만큼, 출석 주주
# A씨는 지난해 상장사 B사가 발행한 발행 주식 총수의 10% 상당 전환사채(CB)를 신규 취득했으나 대량보유 보고를 이행하지 않고 전환권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한 시점에 대량보유 사실을 보고했다.# C상장사의 최대 주주(지분율 51%)인 D씨는 아내인 E씨가 C사 주식을 신규 취득(0.6%)했지만 대량보유 보고를 하지 않았다. D씨는 대신 본인 보유주식이 0.9% 증가했을 때 이를 보고했다.[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방지를 위해 상장사 대주주 등에게 부여되는 지분공시 위반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HL디앤아이한라 주식 약 284만주(보통주 7.51%)를 HL홀딩스에 무상 증여 한다고 밝혔다.정회장의 지분율은 10 퍼센트로 감소하는 반면, HL홀딩스가 보유하는 HL디앤아이한라 지분은 23.78 퍼센트까지 증가한다.지난해 8월 HL디앤아이한라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정회장의 후속 조치다. HL그룹은 지주사를 통해 HL디앤아이한라의 지배력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약속된 CEO 책임경영 체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OK저축은행이 대구은행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번 지분 확보에 대해 OK저축은행은 단순투자란 입장이지만, 향후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 보통주식을 1435만3529주까지 취득해 지분 8.49%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지주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앞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보통주식 22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OK저축은행이 대구은행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대구은행은 현재 시중은행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지난 18일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 보통주식을 1435만3529주까지 취득해 지분 8.49%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지주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앞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보통주식 2235주를 매각해 지분율이 7.99%로 줄며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약 3천900억원의 배당금을 본국에 송금하기로 한 가운데, '국부 유출'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주주와 나누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배당금이 사실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는 점에서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SC제일은행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2천억원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여성 주식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최근 10년 새 평균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같은 기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여성 주식 부호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인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상장사 292곳의 주식을 가진 특수관계인 중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올해 배당액 및 2014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의 올해 배당액은 46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4년(513억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글로벌 1위 아연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에서 75년간 동업자 관계를 유지해오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최씨 일가와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의 장씨 일가가 갈등을 빚으면서 지분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이들의 갈등은 오는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 외국 합작법인에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는 정관을 국내 법인에도 신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삭제하는 안건과,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금 확정 안건을 때문에 발생했다.앞서 고려아연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정관 변경 안건과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금을 5000원으로 하는 안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이 오는 19일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을 놓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제3자 유상증자 허용안’이 정관 변경안이 주주권익을 해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 역시 과거에 같은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음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경영에 간섭한다고 반박했다.재계에서는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가 영풍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5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영풍은 오는 19일 열리는 주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