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희망 의사를 밝혀 관심이 모인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이블리는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 알리바바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에이블리는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 6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발돋움한 것이다.이 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유통업계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목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미리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안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롯데가 자체 개발한 ‘킨더 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전국 매장을 장식한다.온라인몰에선 ‘슈퍼해피’ 혜택을 만날 수 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가정의 달 인기 선물 상품군인 뷰티, 키즈,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또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완구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하려는 정부 방침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대형마트 규제 개혁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2대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사실상 입법권을 가져갔기 때문이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과 평일 의무휴업일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21대 국회가 내달 종료돼 자동 폐기를 목전에 두고있기 때문이다.대형마트 규제를 풀기 위해서는 유통법을 개정해야 한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무료 배송을 내건 음식 배달 플랫폼 업계의 출혈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출시하자,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배민)이 잇달아 서비스를 선보이며 맞불을 대응을 놨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앞서 쿠팡이츠가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달을 시작하자, 배달의민족도 일주일 만인 이날부터 알뜰배달에 무료 혜택 카드를 꺼내 들었다.기존에 제공해 온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 혜택도 여전히 유지되지만, 최소 주문 1만5000원 이상 주문시 소비자가 알뜰배달과 배달팁 무료 쿠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업체 11번가가 전방위적인 비용 감축 작업에 들어갔다. 희망퇴직에 이어 물류센터 업무 자체를 소화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는 모습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그간 용역업체를 통해 처리해오던 물류센터 관련 업무를 자체적으로 소하하고자 일부 내부 인력을 전환배치했다. 이는 외주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전환 배치 통보를 받은 인원은 5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1번가 측은 비용 절감과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도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설명절 특수로 국내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호황을 누린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25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상승한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11번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제과업체 오리온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해 올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대답했다.최근 정부가 식품 및 유통업계를 연달아 방문하며 전 세계적인 식량 가격 하락세를 제품 가격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하는 가운데 업체에서 이를 수용하고 나선 것이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업계에 따르면, 한훈 농식품푸 차관은 이날 오리온 청주공장을 방문해 제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물가 안정과 관련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정부와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연내 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SSG닷컴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자체 검품 기준을 적용한 상품을 바탕으로 ‘삼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삼겹살을 한 줄로 편 뒤 일(一)자 형태로 담은 ‘속 보이는 삼겹살 1kg’을 주요 상품으로 선정하고 7000팩 물량을 선보인다. SSG닷컴은 ‘도드람한돈’과 협의해 고객이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장법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해당 상품은 행사기간 네오(NE.O)센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권역 쓱배송, 새벽배송으로 50% 할인한 1만 680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 한복을 한푸로, 김치를 중국식 야채 절임 차오파이로 판매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이러한 문화공정 논란에도 초저가를 무기로 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영향력은 커져가고 있어 업계에선 한국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는 문화 침탈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내 시장 영향력은 커져가는 만큼 가품과 지식재산권 침해한 상품들과 반품, 환불 등 소비자 민원도 덩달아 급증하는 상태다. 그럼에도 이들을 마땅히 규제할 수 있는 제도가 없어 중국 플랫폼의 공세에 국내 제조·유통 업체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모바일상품권 피해 관련 논란에 중심에 섰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구매해 요기요 앱에 정상등록된 ‘요기요 상품권’이 다음날 사라졌음에도 요기요 측이 피해자에게 피해 원인과 사후 조치 등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7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달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요기요 상품권 두 장을 구매한 직후 바로 요기요 앱에서 정상 등록까지 마쳤지만, 다음날 음식 주문을 하기 위해 요기요 앱에 들어가니 등록된 상품권은 감쪽같이 사라져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3570억원, 영업이익 63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작년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한 7034억원을 기록했다. 연 누계로는 2조5570억원(2.8%)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다만 물가 상승 여파로 관리비·판촉비가 동반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447억
설 명절을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마음이 무거워 지고 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폭등한 차례상 필수 과일 품목인 ‘금(金)사과’와 ‘금(金)배’에 이어 시금치, 대파 등 성수품 몸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어서다.급기야 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농축수산물 가격이 연일 상승해 가계 주름이 깊어지고 있는 판이다. 안 그래도 경기불황과 고물가, 고금리 탓에 지갑 사정이 빠듯해진 소비자들은 힘겨운 명절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거나 소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에이스침대를 허위·과장 광고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온·오프라인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5일 보도했다.에이스침대는 자사 제품이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승인받았다고 광고했는데, 실제론 미국 EPA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는 지난 1월 신고된 에이스침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 사건과 관련해 정식 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과거 에이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위메프, 쿠팡 등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기획전을 통한 막판 할인 경쟁에 분주하다. 간편한 명절 상차림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명절 간편식부터 제수용품, 공연 티켓, 뮤지컬 등 다양한 기획전 등이 전개돼 눈길을 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나흘간의 설 연휴 수요를 겨냥해 숙박·공연·체험 특가 대전을 준비했다.오는 2월 7일까지 단독으로 신라스테이 전지점 숙박권을 최대 12% 할인을 실시한다. 명절 설캉스를 노리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해 객실부터 얼리버드 상품까지 확보했다.또한, 연휴기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편의점이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려 백화점과의 매출 격차를 1% 이내로 좁혔다.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점의 이런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백화점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 최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지난해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편의점이 16.7%로 백화점(17.4%)을 0.7%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2022년 둘의 차이는 1.7%포인트였다. 편의점과 대형마트(12.7%) 간 격차는 4%포인트로 2022년(3%포인트)보다 더 벌어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간편결제, 빠른 배송 등 편리한 서비스에 힘입어 지난해 유통업계 온라인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대형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을 넘어섰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항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6.3% 상승한 177조4000억원을 달성했다.이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에 비해 9% 상승한 89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 비중의 50.5%를 차지했다. 온라인 매출이 전체 유통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절반 이상 넘긴 것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대규모 화학 참사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일으킨 애경산업과 SK케미칼 전(前) 대표가 2심에서 각자 유죄 판결을 받았다.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등 성분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해자들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봤다.다만 안용찬(65) 전 애경산업 대표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유족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고 자기 본위만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애경산업·SK케미칼 대표, 각각 유죄 판결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유통업계가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에 나선 가운데 고물가와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을, 대형마트는 중저가 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각각 양분되는 모습이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일제히 설 명절을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 상품을 늘렸다. 경기 불황에도 최근 2~3년 사이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백화점에서 꾸준히 잘 팔린 것을 고려해 올해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가맹점주 간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다. 양측은 지난해 말 ‘2024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상생안)’에 합의를 이루면서 표면적으로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직 불만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가맹점주들은 CU가 제시한 상생안이 영업직원들에 대한 갑질 행태로 비롯된 우격다짐 식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반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겉으로는 가맹점주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CU 측은 가맹점들에 일부 상품 발주를 강요하고 금리장사를 한다는 것이다.CU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체 11번가가 경쟁사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이 납품업체 수수료 논란과 관련해 자사의 판매 수수료가 업계 최저수준이라고 주장하면서, 11번가의 수수료가 높은 것처럼 왜곡했다는 이유에서다.반면 쿠팡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데, 국내 유통업체들이 ‘판매자 수수료율’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고물가와 소비침체 여파로 출혈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시장점유율 높이기 위한 업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