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월 10일 총선이 끝난 지 2주가 조금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또 다른 갈래의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KIDA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
[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가 23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의 22일자 단독보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이날 노조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가 이시원 대통령실 비서관과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을 확보했다고 단독기사로 보도했다. 국방부가 작년에 채상병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할 당시 이시원 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 매우 수상한 점들이 있다. 첫째, 공수처가 석 달 전 압수수색하여 얻은 통화내역을 어떻게 MBC 보도국이 곧바로 입수했냐는 점”이라며
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검찰이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을 내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 전 희장은 150억 대 부당대출 청탁 의혹 등을 받고 있다.18일 단독 보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유효제)는 최근 김 전 의장 측에 다음 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관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검찰은 앞서 태광그룹의 외부감사를 맡은 한 법무법인이 김 전 의장의 비리 정황을 포착,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김 전 의장은 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18일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을 압수수색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김씨와의 금전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김씨의 언론계 로비 의혹은 지난해 1월 검찰이 김씨가 천화동인1호에서 빌린 대여금 473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이에 당시 해당 언론사들은 언론인으로서 직업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사과했고, 당사자들은 해고되거나 사표를 내는 수순으로 마무리 됐다.하지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거액의 금전 거래를 한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1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이다.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A씨는 2019~2020년 아파트 분양 대금을 위해 김만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금감원 출신인 A 금융그룹의 계열사 임원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금감원 현직 국장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B씨는 금융투자업체를 검사·감독하는 부서에 재직하면서 당시 민간 금융사로 이직한 전직 금감원 직원 C씨에게 검사·감독 일정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금감원은 내부 감찰 중에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현직 국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 비리에 대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입찰에 참가한 업체들에게 뇌물에 따라 평가점수를 주는 이른바 ‘입찰심사 장사’를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6일 공기업 직원 A씨와 대학 교수 B·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A 씨는 지난 2020년 1월,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에게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대가로 뒷돈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사립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민간 금융사에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1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정보를 민간 금융회사에 빼돌린 혐의(금융위원회법 위반)로 금감원 현직 국장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압수수색해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A씨는 과거 금융투자업체를 감독·검사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던 당시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전 금감원 직원 등에게 감독·검사 일정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내부 감찰 활동 중에 이와 같은 의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그룹이 밀가루 등 고물가 기조에도 매출원가를 축소하면서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쟁사의 경우 그룹 내 제분 등 별도의 원재료 가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삼양식품의 경우 삼양제분이라는 제분 계열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 것이다.문제는 삼양식품이 삼양제분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원가를 축소시켰다는 점이다. 삼양식품의 경우 외부업체인 SPC삼립 등으로부터 원재료 일부를 납품받고 있지만, 삼양제분이 연간 매출의 80%를 삼양식품과의 내부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12월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퍼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동영상을 만든 50대 남성을 경찰이 특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일 조선일보는 이 남성이 조국혁신당 당원이라고 보도했다. 단, 조국혁신당이 지난 3월 3일 창당했다는 점에서 추후 조국혁신당에 가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잇다.8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허위 영상과 관련해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라며 “본인도 자신이 (영상을) 만든 게 맞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남성에게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가 검사 재직 당시 1년 9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1억 원가량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월급루팡’이라며 비판했다.국민의힘 이민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논평에서 “박 후보는 2022년 7월부터 이달 검사 해임 전까지 1년 9개월 동안 정신적 질환을 이유로 연가와 병가, 휴직을 반복하며 단 하루도 출근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기간 받은 급여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 대변인은 “국가 공무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부장검사가 검사 시절 1년 9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급여로 1억 원 가량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후보는 “공항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하며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개인 병증은 민감정보라 처벌 대상이라면서도 병가 등과 급여 부분은 반박하지 않았다.3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2022년 7월 4일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발령 받은 직후 연가(휴식을 통해 근무 능률
[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가격과 관련된 발언에 대한 MBC보도를 전면에서 비판했다.노조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MBC 사단의 ‘대파 장사’가 도를 넘었다”고 직격하며 “MBC가 보도하자 다음날 경향신문, 한겨례신문이 사설로 다루고, 동아일보의 횡설수설 코너에서 이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도 연일 이 뉴스를 다루고 민언련은 이를 보도하지 않은 언론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개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MBC소속 기자에 대해 “지난 20일 뉴스데스크에서 ‘대파 875원 합리적’이라는
[더퍼블릭=최얼 기자]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50억 클럽’ 논란이 일고 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1일 권 전 대법관 사무실 1곳을 압수수색하기에 앞서 3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기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지난 21일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권 전 대법관은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 대권주자와 유력 언론사 논설주간, 재벌 회장이 얽힌 불법 정치자금 비리를 폭로한다.그러자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는 “말은 권력이고 힘이야. 어떤 미친놈이 깡패가 한 말을 믿겠나?”라며, 안상구를 파렴치한 성폭행범‧사기꾼으로 몰아간다. 결국 안상구의 메시지(불법 정치자금 폭로)는 대중들로 하여금 거짓말로 인식된다.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 더군다나 깡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2022년 울산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검찰이 SK지오센트릭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명씩을 동원해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각각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당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유류 저장탱크 정비작업 중 화재가 발생,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사망했고 2명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감리 입찰 과정에서, 감리업체들이 심사위원들에게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용역 입찰 과정에서 참여 업체들이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21일 서울, 경기 등 전국 감리업체 직원과 사무실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20일에는 회사 2곳과 10명의 주거지, 21일에는 사무실 2곳과 2명의 주거지가 압수수색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월 10일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권 전 대법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권 전 대법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도 받고 있다.권 전 대법관은 2020년 7월 대법원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4․10 총선을 앞두고 “지금 이 순간 승리를 향한 의지와 단합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여권의 단합을 촉구했다.권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21일) 이종섭 호주대사가 귀국했다. 이제 공수처는 정치가 아닌 수사를 보여줘야 한다. 그동안 공수처는 민주당의 야욕으로 태어난 기관답게 편향성으로 일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의원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중 증거를 추려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윗선을 향하는 것이 통상적 절차”라며 “그런데 공수처는 소환 조사 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