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23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당초 예상보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조금 늦어져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의 의미있는 개선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1679억원, 영업손실 70억원으로 아직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
[더퍼블릭=최얼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새로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 파트너로서 국민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 회복세에도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짚으며 민생안정 최우선 기조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PF 사태로 위기에 빠졌던 태영건설이 사업비 추가 대출 등 자금흐름 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 제기된 ‘4월 위기설’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사업장의 정상화가 속속 진행되는 등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준공한 아파트 단지 입주율 성과가 나쁘지 않다.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현재 30%가 넘는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들어선 해당 단지는 총 13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난 락앤락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에 락앤락을 이끌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의 시름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인수 후 통상적으로 5년 내에 구조조정과 회사가치 실행(배당금 증액)을 한 뒤에 엑시트(EXIT)하는 것인 사모펀드 업계의 관행이지만 부진한 수익성 탓에 원금 회수에 제동이 걸리면서다.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피너티는 최근 투자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행보를 보이며, 중국 등 해외 법인 일부를 정리해 인력을 줄이
[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이 지난 4일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조건 없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의료노련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을 떠난 건 엄연한 '근무지 무단이탈'"이라며 "전공의들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의료노련은 "4월 1일 대통령이 담화에서 의대 정원 확대 의지를 꺾지 않은 것은 지극히 온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대 증원은 장장 10년간의 사회적 논의를 통해 얻어낸 결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88% 급감했음에도 야놀자 CEO들이 받은 보수는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3인 CEO 체제인 가운데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58억5200만원, 김종윤 대표 85억1600만원, 이수진 대표는 15억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이 받은 보수를 합하면 무려 158억원이 넘는다.이외에도 앞서 김종윤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현) 행사로 323억원의 보수를 챙긴 바 있고, 일부 직원들의 보수도 10억원을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이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안을 과감히 투입하겠단 의중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 분야의 R&D예산을 대폭 인상하겠단 입장이 나온지 8일만이다.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R&D 다운 R&D를 위한 정부 R&D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하기는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R&D 지원 방식의 개혁을 진행, 완수해 나가면서 동시에 내년도 R&D 예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강력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기존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그룹 재무통으로 알려진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가 계열사 CEO에 대해 정기 인사가 아닌 단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등 기득권 언론단체들의 편파와 불공정에 맞서기 위해 현업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일 “민노총 언론노조와 MBC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선전‧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와 간치 촉구하며 “이른바 대외비 문건을 장기간 보관해오다 총선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업체 11번가가 전방위적인 비용 감축 작업에 들어갔다. 희망퇴직에 이어 물류센터 업무 자체를 소화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는 모습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그간 용역업체를 통해 처리해오던 물류센터 관련 업무를 자체적으로 소하하고자 일부 내부 인력을 전환배치했다. 이는 외주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전환 배치 통보를 받은 인원은 5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1번가 측은 비용 절감과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배경은 업황침체에 따른 실적부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세계건설의 영업본부장인 김상윤 상무와 영업담당인 정성진 상무보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함께 도입한 최고경영자(C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이번달부로 상급종합병원들이 의대 교수들이 근무시간을 축소하는 주 52시간 가이드라인을 개편해 진료를 축소하는 가운데 남겨진 중환자들과 병원 노동자들의 의료공백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은 과거 진료를 받으러 북적이던 본관과 암센터의 주요 진료실들이 한산했다고 한다. 이는 의료 장기화 대란에 따라 의대 교수들이 지난 25일부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예고대로 ‘주 52시간 체제에 돌입, 진료 축소에 들어가면서다.이날 김성주 한국암환자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및 원자재 값 상승발 공사비 급등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구제잭을 내놨다. 건설업계는 그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요구사항들이 상당부분 관철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1일 건설업계 및 정부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부동산 PF 위축과 공사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부동산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썼던 정책들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주총 시즌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정부의 ‘밸류업(가치상승)’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열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금융권에서도 행동주의펀드와 기존 경영진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JB금융지주다. 지난 2022년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JB금융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이들의 갈등 구도는 본격화됐다.올해 이들의 갈등 키워드는 ‘이사회 구성’이다.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은 이 상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27일 캐롤라인 美 존 F. 케네디 재단 명예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있는 사람들’ 상(賞) 트로피를 전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력이 ‘용기있는 사람들’상 수상이유라고 밝힌 것이다.캐네디 재단은 용기있는 상의 제정이유에 대해 “정치인들은 눈앞의 자신의 이익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국민, 국가,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사람을 찾아 용기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기관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금융안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진단을 내렸다.구체적으로는 PF 대출 증가세가 정체됐지만,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는 지속되면서 PF 관련 잠재 위험이 다소 커졌다고 봤다.업권별로 보면 PF대출 잔액의 경우 은행과 증권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보험·저축은행·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는 2022년말, 상호금융은 2021년말을 정점으로 점차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산업은행이 총 여섯 차례의 매각을 실패한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KDB생명 지분 95.7%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펀드는 지난 2010년 산은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구 금호생명)을 인수할 당시 조성했다.펀드를 청산하면 KDB생명의 지분은 펀드 지분율에 따라 산은이 지분 85.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연금 7.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파산 우려가 일었던 미국 전기차 기업 피스커가 주가 급락 끝에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다. 거래 직전 주가는 주당 9센트 수준에 불과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5일(현지시간) 피스커가 장기간 1달러 미만의 주가에 거래되는 등 상장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공식적으로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35분 피스커의 거래가 중단되기 전 주가는 전장 대비 28% 하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보다 95%가량 하락한 수준이다.피스커의 주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1위 여행 플랫폼 하나투어가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토종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경영권을 인수한지 4년여 만에 지분매각에 나선 것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전날 주요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하나투어 매각주관사 선정절차에 돌입했다.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회사(SPC)인 하모니아1호를 통해 보유한 하나투어 지분 16.68%다. 또한, 창업자인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6.53%)와 공동창업자인 권희석 부회장(4.48%)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대형마트 1위 업체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적부진을 겪어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점포별이 아닌 전사적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겐 월 급여 24개월 치의 특별퇴직금과 2500만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직급별 1000만원~3000만원의 전직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4월 12일까지로 기본급 급여 40개월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