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과세 유예 방안과 관련 ‘비겁한 결정’ 이라고 언급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과 공동으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투세에 대한 과세 유예 방안과 관련해 "비겁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이 원장은 "금투세 폐지에 대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토론에서 개인,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금투세 제도가 과세 수입 측면에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OTT)서비스 1위인 넷플릭스와 구글 유튜브가 최근 구독 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수익성 확대에 나섰음에도 법인세를 적게 내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넷플릭스의 경우 국세청이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비해 법인세가 적다는 점을 들어 세금을 추징했지만,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 823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낸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롯데쇼핑이 세무 당국을 상대로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에서 적립한 마일리지로 백화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성동세무서 등 116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가세 경정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냈다고 전날 알렸다. 소송 대상 금액은 238억원으로, 소송 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다.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자사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 (이하 금감원)이 경영인 정기보험과 관련해 불완전판매 우려 및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17일 금감원은 중소기업 CEO 등을 피보험자로 경영진의 유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성보험인 경영인정기보험 모집과정에 대한 검사결과, 모집조직의 불완전 판매와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견되는 등 피해가 우려돼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보험설계사가 피보험자인 CEO에게 본인이 수령한 모집수수료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거나, 보험가입 대가로 보험설계사가 아닌 법인 CEO의 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횡재세' 도입 논의 재점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횡재세는 지난해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으로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직전 5년 평균치의 120%보다 많으면 초과분의 최대 40%를 정부가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당시 정부는 관치금융 논란을 의식해 은행이 자율적으로 상생 금융 지원금을 내는 수준으로 마무리했다.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2024 퇴직연금 손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질적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기업의 퇴직연금 운영 방침을 수립하는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사측은 각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퇴직연금 제도 변화와 급변하는 금융 시장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을 비롯해 대전(17일), 부산(22일), 광주(5월 23일) 등 전국 주요 거점 지
[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될 것으로 비춰진다.종전에도 여소야대(與小野大) 지형은 마찬가지였지만, 남은 3년의 임기 내내 '거야(巨野)의 장벽'이 이어진다는 것은 윤석열표 경제정책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소위 '시행령 정치'를 계속 이어가기에는 정책 운용의 한계가 뚜렷할 것으로 비춰진다. 입법권이 사실상 야권에게 넘어감에 따라,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한 '입법 정책'은 좌초 또는 전면수정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지금당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증권은 모바일앱 ‘mPOP’에서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4월 22일까지 접수한다.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는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mPOP’에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 이상 발생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경우 타사에서 거래해 발생된 과세 기록을 제출하면 합산해 신고 대행서비스까지 제공한다.한편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은 ‘mPOP’에서 자동으로 계산된 예상 양도세를 미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일하는 척,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 검사인 척, 위급 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다”며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 태전지구 지원유세에서 “저희는 정말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 일하는 척이 아니라 진짜 일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금융투자세 폐지, 서울편입 및 경기분도의 원샷법,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및 여의도정치 종식, 5세 이상의 무
"정말 애 많이 썼습니다. 박수 한 번 쳐줍시다."[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금융위원회의 '대출 갈아타기' 성과를 보고 받은 뒤, 실무 담당 사무관을 직접 거명하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했다.윤 대통령은 "금융위의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1000조원의 대출 규모에서 은행의 이자 수입 16조원이 어려운 소상공인, 국민들에게 이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팀에서 또 많은 분이 애썼겠지만, 박 사무관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시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서울 중성동을 지역의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서울 중-성동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무선면접)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3%,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는 41%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p로 오차범위(±4.4%p)내 접전이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였다.박 후보는 18~29세(박성준 46%, 이혜훈 29%), 40대(박성준 56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구매해 놓은 뒤 딸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MZ세대에서 불공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30일 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차 아파트(45평형)를 31억 원에 샀다. 그런데 한 대부업체가 양 후보가 산 집의 소유권을 넘겨받은 날 근저당설정을 했다. 규모는 7억 5400만 원.그런데 이로부터 약 5개월이 지난 2021년 4월 7일. 양 후보의 대학생 딸이 사업자금으
[더퍼블릭=최얼 기자]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가 1년에 41억원 재산이 불어난 논란에 이어, 남편이 다단계 업체로 부터 22억원 상당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8억 7526만원이던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은 불과 1년 만에 49억8100만원으로 불어났다. 이 중 대부분은 박 후보의 남편 이 변호사가 지난해 2월 검찰을 나온 뒤 벌어들인 수임료다.검사 시절 다단계 수사 전문으로 활약한 이 변호사는 조희팔 사기 사건과 제이유 그룹 사기 사건 등 불법 다단계 수사를 맡아왔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혁신당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유례 없는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15석 이상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이 최근 1년간 41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이 작년 퇴직한 후 변호사로 다단계 업체 변론을 맡아 거액을 수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이 변호사는 관련 사건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28일 중앙선거관리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아성다이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이 진행하는 청년 금융지원사업인 ‘청년도약계좌’ 활성화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청년도약계좌란 지난해 6월 출시된 청년들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매달 70만원 한도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매월 최대 6%의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아성다이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간 동안 생활 안정 제고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청년도약계좌 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해외 건설 현장 근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확대되고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건설사의 해외 근무 기피 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7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지난달 29일 제정·공포 되면서 올해부터 해외 현장 근로자의 소득세에 대한 비과세급여 범위가 월 500만원으로 상향된다.이는 지난 2012년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개정된 이후 약 12년 만에 재조정된 것이다.임재한 해외건설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월 500만원의 비과세를 가정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김포시는 ‘징수과 체납징수 기동대’가 지방세 4500만원을 체납한 체납자의 아들을 상대로 제기한 사해행위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6일 밝혔다.김포시에 따르면, 기동대는 체납자가 김포시 소재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관련 세금의 과세시점을 예상해 유일한 재산인 경남 소재 임야 51,074㎡를 증여의 형식으로 아들에게 소유권 이전한 사실을 적발했다.해당 행위가 조세채권자인 김포시를 해하려는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했다고 판단,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과 사해행위취소 소송을 제기한 결과 법원의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알리와 테무 같은 중국 직구 플랫폼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매섭게 들어오는 중국 플랫폼 물품 속 관세 포탈 행위가 포착됐다.23일 은 ‘[단독] 中 알리·테무 물량 공세 속 '관세포탈' 기승…2년새 10배넘게↑’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하루 50만 건 이상의 중국 해상물류가 모이는 평택 세관에서 세관직원들이 무작위로 뽑아낸 물품을 검사하자 관세포탈 행위가 물밀 듯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관세포탈은 과세가격 또는 관세율 등을 허위로 신고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대 120%의 환급을 앞세운 단기납 종신보험의 절판마케팅이 기승을 부리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지난 17일 금감원은 “특정 보장한도를 과도한 수준으로 증액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단기납 종신보험은 20~30년에 이르는 기존 종신보험의 만기를 10년 이내로 축소한 상품이다. 납입 기간이 짧기 때문에 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해지환급금이 낸 보험료의 100%를 넘기까지 걸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생활물가상승률 3.7%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적극적인 물가대책을 내놓는 양상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3.1%이고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2.5%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농산물을 비롯해 국민의 삶의 영향이 큰 생활물가 상승률은 3.7%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