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도, 민심도 대세는 윤석열?…자신감 내비친 尹 측 “5일 발표될 결과 기대돼”

당심도, 민심도 대세는 윤석열?…자신감 내비친 尹 측 “5일 발표될 결과 기대돼”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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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캠프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모바일 당원투표가 마무리된데 이어 ARS 당원투표 및 일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은 3일 “당심도, 민심도 대세는 윤석열 후보”라며, 윤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다.

윤석열 국민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을 이날 논평을 통해 “당심을 사로잡은 ‘윤석열 바람’은 민심의 바다로 이동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이 이제 이틀 남았다. 오늘(3일)과 내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ARS 전화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가 동시에 진행된다”며 “1일~2일 이틀간 실시된 당원 모바일 투표에서 나타난 당심을 통해 우리는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당원들의 굳은 결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결의가 대선 필승카드인 윤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전국 각지에서 전해오는 문자나 전화 등을 통해 감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실장은 이어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당원들의 ARS 전화투표 참여 열의도 큰 것 같다. 윤석열 국민캠프에 ARS 전화응답 요령을 묻는 당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은 당심이 역시 윤석열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개입을 물거품으로 만들기 위해 작심하고 뭉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윤 후보가 있다”면서 “윤 후보에게 쏠리는 정권교체 민심이 특정후보를 거드는 ‘정권교체 거부 민심’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윤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압승할 것이고, 여론조사에서도 승리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 실장은 “오늘 발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나, 어제(2일) 나온 여론조사공정(주) 조사에서 나타난 함의는 국민의힘 대선 필승카드는 역시 윤 후보뿐이라는 것인데, 내년 대선 때 현실화할 가능성이 큰 다자대결(국민의힘 후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을 가상한 조사결과 윤 후보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두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윤 후보(한길리서치 59.2%, 여론조사공정 57.4%)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늘 그렇듯 홍준표 후보(한길리서치 48.5%, 여론조사공정 47.2%)를 선택했다”며 “윤 후보를 중심으로 강한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홍 후보를 일시적으로 미는 민주당 지지층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실장은 “(과거)윤석열 검찰의 조국 가족 수사를 ‘검찰의 표상’이라며 큰 박수를 보냈던 홍준표 후보는 (이번)경선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의식한 듯 조국 가족수사가 지나쳤다고 말을 바꿔 ‘조국수홍’이란 별명을 얻었다”며 “이런 홍 후보를 보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마음은 윤 후보로 완전히 기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은 ‘무야홍(무조건 야권 대선후보는 홍준표)’을 외치는 홍 후보를 ‘무여홍(무모하게 여당 측 환심을 사려한 홍준표)’으로 규정하고, 당원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했으니 5일 발표될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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