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이 개최해 온 ‘현대 커미션’의 이번 해 전시 작가로 이미래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처럼 작동하는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미래 작가가 영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
이미래 작가는 조각의 몸체를 구성하는 부드러운 재료와 이와 결합하는 단단한 구조의 이질적인 조합을 통해, 관람자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각의 힘에 중점을 둔 작품을 선보여 왔다.
해당 전시는 오는 10월 8일 개막해 다음해 3월 16일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유기적 형태와 기계적 요소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미래 작가의 현대 커미션 전시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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