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인 김현정 전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이 ‘폰타나 모임’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폰타나 모임은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주도의 야권 정치인 모임이다. 민주당 기동민, 이수진 의원(비례)을 비롯해 현 야권 소속 정치인들이 김 전 회장의 초청으로 필리핀 클락 소재 고급 풀빌라인 ‘폰타나’로 여행을 함께 감 불려졌다.31일 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폰타나’ 여행을 통해 당시 여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문재인 정권에선 유독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잇따랐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법무부 장관은 금융‧증권 범죄 전문 수사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했다.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했던 피해자들은 의아할 따름이었다. 정권 차원에서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제도를 강화해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은 되레 전문 수사 부서를 해체한 것이다.공교롭게도 라임‧옵티머스‧디스커
[더퍼블릭=최얼 기자]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투자금 수백억 원이 수표로 인출된 뒤 자금세탁과정을 거쳐 일부는 정치권에 자금이 도달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구체적으로 이중 25억원의 자금은 현 야권(민주당) 인사들에게 흘러간 것으로 알려지는데, 금융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검찰은 코인으로 바뀐 자금 역시 정치권 로비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이에 일각에선 수사결과에 따라 라임 사태가 ‘코인 로비’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감원은 지난 24일 이복현 원장 지시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라임 사태와 관련해 다선 국회의원 등 일부 유력인사가 환매 중단 직전 투자금을 돌려받았다고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이들 3대 펀드는 이미 검사를 진행해 판매사 등에 제재까지 했던 사안이라 추가 검사를 한 것도 이례적인 데다 금감원이 국회의원을 특혜성 환매로 적발해 공개까지 하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이다.이에 당사자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환매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국제학교에서 교비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 학교 관계자가 돈 수백억 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130억원 상당은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측은 ‘신탁을 한 것’이라는 입장이고 학부모들은 ‘횡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9일 TV조선은 ‘교비로 사모펀드 투자했다 132억 날려…학부모 "횡령" vs 교직원 "투자"’ 제하의 기사에서 해당 사안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 횡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2월 성남교육지원청은 서울국제학교 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 등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판매사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가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환매중단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시작해 현재까지 수시검사를 진행 중인 증권사는 총 8군데로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라임·옵티머스·독일헤리티지·디스커버리·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등 5대 사모펀드에 이어 검사 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전략인 ‘고객중심 영업’과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위해 ‘금융투자상품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의 우선적 실천을 위해 2020년 7월부터 상품을 제공하는 펀드·신탁부서가 아닌 제3의 부서인 리스크 총괄부에서 투자상품 리스크 모니터링업무를 맡게 했다.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장·상품·고객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점에서 손실확대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규모 환매중단이 발생한 라임펀드 및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펀드 판매사 CEO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가 재개된다.지난 18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사모펀드 부실판매 관련해 그동안 심의를 잠정 보류했던 제재 안건들의 심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심의 중단을 결정한 지 9개월여 만이다.지난 2020년 11월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임펀드 사태 관련해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와 양홍석 대신증권 전 사장(현 부회장)에 대한 문책 경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과거 ‘불송치’ 결론을 내린 데 반해 검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면서 수사를 담당하게 되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이 사건은 3년만에 ‘무혐의’ 결론이 난 사안이다. 경찰이 지난 2021년 9월 7일 이재명 경기지사(현 의원)이 성남시장이자 프로축구 성남FC 구단주였을 때 여러 기업으로부터 성남FC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이 당시 지사가 당시 선거를 앞두고 고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 일부에게 투자금을 전액 반환하라는 법원 판결에 자기 책임 원칙이 무너지는 결과라며 불복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신증권은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관계자는 “법원의 1심 판단을 존중하지만 자본시장법 등 법리적으로 따져야 할 쟁점이 있어 항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고통받는 모든 고객들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검사계획에 따른 본격적인 검사실시에 앞서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지난 3일 금감원은 ‘2022년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 사전예고’를 발표했다. 이는 금융투자회사가 자율점검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먼저 환매 중단 사모펀드 등 사회적 물의가 크고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자산운용사 및 펀드 판매사에 대한 검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실태를 점검한다. 구체적으로는 증권사의 금융소비자보호법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가 강화되면서 러시아 증시가 폭락하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러시아 펀드 신규 설정 및 환매를 중단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국내 다수의 운용사들이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 펀드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 사회의 금융 제재가 강화되면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 배제, 러시아 내 외국인 투자자의 자산 회수 제한 결정으로 펀드 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디스커버리펀드 대표이자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의 동생 장하원 대표에게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에는 47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열린 제3차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장하원 대표 제재안건, 기업은행의 위법사항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검사 결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위험관리기준 마련 의무 위반,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행위에 대해 기관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과 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피해자들이 기업은행에 대한 정부 기관의 징계를 촉구했다.지난 10일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와 디스커버리 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기업은행 대책위)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자리에서 이들은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사기판매를 통해 고객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안겼다"며 "사태 발발 후에도 피해회복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또한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개월 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등 경징계를 결정했다"며 "김도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측은 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소득주도성장(이하 소주성)을 주도했던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정책실장이 ‘디스커버리 펀드’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악질적인 권력남용 행위”라며 비판했다.황규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2500억 규모의 피해자 양산한 ‘소주성’ 주창자들의 펀드 투자. 강제수사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변인은 “일반인 투자자들에게 2500억 원대의 피해를 준 ‘디스커버리 펀드’에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정책실장이 거액을 투자했다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사모펀드 사태 이후 환매가 중단된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가, 판매사에 따라서는 상품심사 과정에서부터 탈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 헬스케어 매출채권 펀드’는 기업은행의 내부통제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하나은행과 농협은행 등에서 총 1,851억 원어치가 판매되고 그중 1,154억 원이 환매중단된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는, 기업은행에서는 판매가 보류됐다. 당시 기업은행은 펀드 상품이 P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해외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에서 금감원이 패소했다. 이에 손태승 회장에게 내려진 중징계는 취소되고 다른 금융사 고위 임원들의 징계 및 관련 소송에도 이번 판결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는 손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 소송 1심 선고 공판에서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날 “금감원의 제재 조처 사유 5개 가운데 ‘금융상품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런 검찰의 행태가 바로 국민들로 하여금 검찰개혁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건국대학교 측의 옵티머스펀드 120억원 투자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건국대 충주병원지부는 지난 6월 22일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지적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등으로 지금이야 검찰의 권한이 대폭 축소됐다지만 기존 검찰은 수사개시권과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기소독점권, 영장청구권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권력기관이었다.검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억원이 선고됐다. 김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외에도 여러 건의 형법상 사무서 위조와 행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20일 옵티머스 김 대표에게 이 같은 선고를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금융투자업자로서 기본적인 신의성실의 의무와 윤리의식을 모조리 무시한 채 이뤄진 대규모 사기와 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오는 10월 21일부터 사모펀드가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로 분류된다. 또한 투자자 수는 49인에서 100인 이하로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자본시장법 하위규정(시행령·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 경험을 바탕으로 사모펀드 제도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사모펀드의 체계 개편과 투자자 보호 규제 강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모펀드는 앞으로 투자자를 기준으로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로 분류된다. 일반 사모펀드는 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