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이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은행연합회와 9개 은행(하나‧신한‧우리‧기업‧국민‧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4월 22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취약계층의 금융수요 충족과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2,214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상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가 금융감독원이 해임을 권고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연임안을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킨 데 이어 ‘스톡옵션 먹튀’ 의혹을 빚었던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본사 CTO로 공식 선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의 재고 권고에도 전날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본사 CTO로 임명했다.정 CTO오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68개 자산운용사(공모운용사 81개사, 사모운용사 387개사)의 운용자산은 1482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84조7000억원(6.1%) 증가했다.이 가운데 공모펀드 수탁고가 19.5% 늘어난 329조2000억원으로 최근 10년 새 유일하게 20%에 가까운 성장세(전년 대비 19.5% 증가) 를 기록했다. ETF의 순자산총액이 121조1090억원으로 1년 새 42조6000억원(54.3%) 급증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이다.사모펀드 수탁고는 595조6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확인됐다.1일 인터넷은행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년 836억원이었던 것 대비 84.7% 감소한 수치다.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등 대출로 인한 충당금 규모가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충당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27억 원이었다. 전년(1361억 원)보다 115.1% 급증했다.반면 카카오뱅크는 35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26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이 각각 30억원, 16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년 대비 약 200억원 감소한 재산을 신고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의 재산은 지난해 31억 867만원에서 30억 1907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발생한 새마을금고에 예금 6002만원을 가입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최근 SC제일은행이 정기 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을 의결한 가운데, 지난해 있었던 중간 배당에 이어 실적 대비 배당 성향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국계 은행의 경우 배당금이 사실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는 점에서 '국부 유출' 논란은 반복돼왔다.여기에 더해, 은행이 국내에서 영업하면서도 사회공헌에는 인색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SC제일은행보다 자신 및 순익 규모가 적은 지방은행보다도 사회공헌비 지출 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민 대출 공급’ 측면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인데,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 보다도 공급액이 훨씬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금융당국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의 과점체계에 균열을 가하고자 은행권 인가 규제를 낮춘 바 있다. 이후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에 이은 제 4 인터넷은행이 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뚜렷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군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뱅크 컨소시엄과 한국신용데이터(KCD) 컨소시엄,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 등 총 3곳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뱅크 컨소시엄은 대형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이 합류하면서 이들 세 후보 중
케이뱅크가 지난해 상장을 일시 중단 한 후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3년간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평잔 30% 이상'으로 완화한 영향 등이 장기적으로 몸값 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하지만 케이뱅크는 상장 추진을 중단했던 기록이 있는 만큼 인뱅 전반의 상황보다 내부적으로 실적 성장 및 외연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특히 인뱅 3사 중 가장 먼저 IPO에 성공한 카카오뱅크, 본격적 상장 준비에 나선 비바리퍼블리카(토스)까지 쟁쟁한 라이벌을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최근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업계 일각에선 ‘몸값 최대 20조설’이 입에 오르내리지만, 현재 기업가치로는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에서 식총액이 약 30조원에 달할 정도로 상승했지만, 지금은 큰 폭으로 추락했다.한편에선 지난해 IPO시장은 총 85곳의 기업이 새로 증시에 입성하면서 ‘훈풍’이 불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토스의 도전이 시장
교보라이프플래닛,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디지털 보험사들이 출범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디지털보험사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만 보험 영업을 하는 보험사를 말한다.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보험 상품의 경우 은행·증권 상품과는 달리 상품 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보험 산업은 회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영업하고 가입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반면 디지털보험사의 경우 보험설계사나 텔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주요 은행들에 대한 검사에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도록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광주·대구·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취했다.금감원은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산정하기 위한 기대신용손실 추정 때 부도율(PD)과 부도시 손실률(LGD) 등을 추정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지표가 최근 실측치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부실 위험 확대 가능성을 충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된 직후 차주들의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이 고객 유치 경쟁을 전개하면서 연 3%대 금리의 대출로 환승이 가능해지자 빚 부담을 줄이려는 차주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출시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12일까지 총 4일간 5657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이 완료된 대출액은 무려 1조 307억원에 달한다.현재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으로 대출 규모는 약 162억원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작된 첫날,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에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나 9일 오후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날 조회 건수가 전월 일평균 건수 대비 2배 이상 몰렸다"며 "한꺼번에 수요가 쏠려서 조절하려고 한 것"이라며"내일 오전 9시에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케이뱅크 관계자도 "대출 조회가 평소의 3배 이상이었다"며 "오늘내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에서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이 모습을 감추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혜택이 좋은 ‘파킹통장’에 쏠린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16조7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598조7041억원) 대비 18조439억원(3.01%)이나 확대된 수치다.요구불예금이란, 원할 때 언제든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자금을 뜻한다.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특성상, 시중은행 금리가 오르면 정기예금, 내리면 증권·부동산 등 투자자산 시장으로 이동하는 ‘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텔레콤은 키즈용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AT-M130S)’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ZEM폰 포켓몬에디션2’의 출고가는 31만9000원(VAT 포함)이며, 전작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 박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레디백이며, ‘내가 꾸미는 DIY 액세서리’를 콘셉트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이 포함돼 있다.모든 제품은 KC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유해물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A협의체’를 개편해 내부 통제를 강화한다. 새 의장은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의 차기 대표 내정자인 정신아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카카오는 2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13개 협약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새로운 CA협의체 구성을 발표했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기구로 카카오그룹 내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조직이다.새 CA협의체는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김범수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을
현재 국내에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마련하지 않은 채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하는 은행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말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 합은 11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93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5.8%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 장기화로 은행권 실적이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들도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다가오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연합회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이하 ‘강원 2024’)에 은행권 공동으로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동지원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강원 2024’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는 ‘강원 2024’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아 지속가능성을 높였다.80여 개국의 1,900여 명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BNK금융지주의 적격성 심사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계열사 저축은행의 매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또 이번 심사가 카카오뱅크 사례에 까지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BNK저축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료해야한다. BNK지주는 BNK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한 대주주다. BNK지주는 7년전 성세환 전 회장의 주가조작으로 인한 금융관련법령 위반과 관련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올랐다.지난 2017년 BNK금융그룹은 성세환 전 회장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은행권이 줄줄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대로 낮추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과 더불어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것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967%~5.35%다. 이달 초인 지난 9일 연 4.264~5.647%였던 금리는 지난 22일 연 3.986%~5.369%로 떨어져 금리 하단이 3%대에 진입했다. 혼합형은 통상 5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형으로 바뀌는 대출 상품이다.앞서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