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진다는 관픅이 제기되자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매파적인 태도로 인해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5일(현지시간)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미 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7%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거래일인 2일 같은 시간 대비 0.15%p 상승한 것이다.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밤 CBS 방송 인터뷰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의 흥행과 반도체 업황 회복세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2조원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성공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15억 달러(한화 약 1조9762억원)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성공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당초 SK하이닉스는 3년물과 5년에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보다 180bp(1bp=0.01%), 200bp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수요 예측 과정에서 6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올 한 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물가,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왔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많은 국민께서 피땀 흘려 노력해주셨고, 민‧관이 하나 돼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15개월 간 이어진 무역적자는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는 300억불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며 “세계적인 경제 권위지인 이코노미스트지는 물가와 고용, 성장,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확장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총선을 앞두고 재정을 확장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나,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민간과 시장 중신의 투자를 해나가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히면서 “(확장재정은)시장금리의 기초가 되는 국채금리가 올라가서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고 김수경 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또 한 번 동결한 것도 모자라 3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한은은 14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정례회의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미 연준은 13일(현지시간) 12월 FOMC 회의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 유지를 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14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는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자리했다.이들은 "국내 주가와 환율은 주요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고, 자금시장도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안정되는 등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평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은행권이 줄줄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대로 낮추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과 더불어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것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967%~5.35%다. 이달 초인 지난 9일 연 4.264~5.647%였던 금리는 지난 22일 연 3.986%~5.369%로 떨어져 금리 하단이 3%대에 진입했다. 혼합형은 통상 5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형으로 바뀌는 대출 상품이다.앞서 국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 9일 서울역 앞 본사로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올해의 성과를 알리는 '2023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은행, 증권, 신용평가사 관계자 등 170여 명의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해 현대자동차 IR팀장이 직접 발표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기아의 IR팀장이 기아의 국내외 실적과 향후 경영전략을 직접 발표했다.현대캐피탈은 이번 글로벌 투자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외 법인 자산 총액이 138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메출은 1조 8374억 원, 영업이익이 80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견줘 각각 0..6%, 30.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계 매출은 5조 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이 예상된다.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 6,36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수주실적 (7조 4,563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 4,171억원의 신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5%를 넘어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 채권 시장 금리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001%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였던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5% 선을 넘은 것이다.올해 초 미국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이 곧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예측과 함께 한동안 내림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3.5%로 동결했다. 이 가운데 고금리 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1%대로 예전처럼 기준금리가 떨어져서 비용 부담이 금방 적어질 거다 그런 생각을 하신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경고를 드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위축 우려로 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동결하지만, 그렇다고 금방 금리 하락이 이어지지는 않을 거란 이야기로 해석된다. 실제 한은은 기준금리를 6회째 동결하고 있지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4.9% 선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착륙 기대가 커진 것이 채권 금리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7049억원(약 955조원)으로 지난달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였던 0.2%를 크게 웃돌았다.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는 전날 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하지만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는 매파적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11일 한투증권 이남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9월까지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10월부터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며 한은이 19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9월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3.4%였던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반등했다"며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3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KB국민은행은 5억 유로 규모의 3.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 실행된 이번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은 2020년 7월, 2021년 10월 및 2022년 6월에 이은 국민은행의 네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55bp를 가산한 연 4.076%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커버드본드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으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연 4.8%를 넘어섰다.4일 연합뉴스는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무렵 4.8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2500선에서도 멀어지고 있다.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국내 장에서 외국인이 이탈하면서 1.3%의 주가가 하락했는데, 전문가들은 증권가는 선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연휴 전 리스크를 감당할 필요가 없다며 매수에 나서지 않는 편이 낫다고 권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2462.9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3월 30일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 이번 코스피 하락은 달러 강세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1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동결 결정을 했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기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8%, S&P500은 1.64%, 나스닥은 1.82% 각각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날 연준이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상에서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은 물론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점도표 상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더퍼블릭=최얼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글로벌본드(그린) 10억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전했다. LG 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6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한다.이에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6월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수주잔고는 440조 원"이라고 설명했다.그린본드의 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미화 6억 달러 규모의 농업지원 ESG채권 'Agriculture Supportive 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소셜본드란 ESG 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을 의미한다. 이번 '농업지원 소셜본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채권은 5년 단일 트랜치로 발행되었으며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로 부여받았다. 금리는 미국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ESG 채권 ‘성 평등 사회적 채권’(Gender Equality Social Bond)을 미화 5억불 규모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성 평등 사회적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성 평등’ 이라는 구체적 테마로 발행된 사회적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발행 금액 전액을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대출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5년 만기 고정금리로 발행된 이번 채권의 금리는 미 국채금리에 1.07%를 가산한 4.50%로 결정됐다. 이번 발행에는 BNP, BofA,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