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 폐쇄 결정을 비판하며 하루 빨리 원상회복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신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당원게시판 잠정 폐쇄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당론분열에 대한 지도부의 판단과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민주공화국의 기본이자 출발은 그 구성원인 시민이라면 동등한 발언권을 갖는 것”이라며 “그 권리를 실제로 행사하느냐, 그 권리 행사 과정이 부적절했느냐 여부와 상관없이 발언권은 기본권으로 보장돼야 하고, 언로는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부적적했다면 다른 차원에서 다루면 될 일”이라며 “이에 비춰 당원게시판 잠정 폐쇄는 매우 부적절하다. 빨리 원상회복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은 홈페이지에 “당원 간의 분쟁이 또다시 과열되고 있어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을 잠정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권리당원 게시판이 중단댔다.
해당 게시판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권리당원들의 분쟁이 끊이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당론분열을 우려해 이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게시판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권리당원 간 치열한 갈등이 이어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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