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일 가격 안정화 나선다”...이마트, 바나나·오렌지 등 20% 추가 인하

“수입과일 가격 안정화 나선다”...이마트, 바나나·오렌지 등 20% 추가 인하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3.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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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진열 모습 (사진제공=이마트)
▲오렌지 진열 모습 (사진제공=이마트)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이마트는 지난 20일부터 수입과일 매출 1·2위 품목인 바나나와 오렌지를 정상가에서 추가 20% 인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 ‘스위티오 바나나·감숙왕 바나나’ 1송이를 4280원에,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7-11입)’을 9980원에 판매 중이다.

파인애플, 망고, 망고스틴 등도 최대 20% 할인한다. 주요 상품으로 ‘디럭스 GOLD 파인애플’을 4980원에, ‘페루산 애플망고(2입)’을 1만1900원에, ‘태국산 망고스틴(500g)’을 8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할인을 진행하는 이유로,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과일의 대체품인 수입과일의 가격을 안정화함으로써 수요를 분산시켜 과일 전체에 가격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사측은 농산물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 및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 확대 등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체 마진 할인, 대량 매입, 후레쉬센터 저장 등 자체적인 가격 안정화 방안도 실행 중이다.

이마트는 다음달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뉴질랜드 키위와 오는 5월 중순 시작되는 미국산 체리 역시 당초 계획 물량보다 더 확대하고, 이외 품목에 대해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명진 과일 팀장은 “고물가 속에서 과일에 대한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과일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 행사를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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