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부산·경남(PK)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찾아 표심을 공략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5선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도전장을 내민 부산 북갑,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출마하는 부산 사하,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경남 김해을 지역을 찾는다.
‘낙동강벨트’는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연고지인 양산과 부산 사하구 등을 가리킨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현역인 낙동강 벨트를 탈환하기 위해 당 중진 의원들을 험지에 배치하고 총선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먼저 부산 북구에 위치한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덕천역을 중심으로 거리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또 부산 사하구에 소재한 괴정골목시장에서 상인회 간담회를 열고 민심을 청취한다. 이어서 경남 김해시 외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김해 지역 학부모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 4일엔 충남 천안, 5일엔 충북 청주, 7일엔 경기 수원, 8일 경기 성남과 용인, 11일 경기 고양, 12일 서울 영등포구와 양천구를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15일엔 전남 순천시와 광주 동·남구, 전북 전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16일엔 다시 수도권인 경기 평택시를 찾을 계획이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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