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오닉5, 전작보다 주행거리·기능 향상…가격은 동결

신형 아이오닉5, 전작보다 주행거리·기능 향상…가격은 동결

  • 기자명 최태우 기자
  • 입력 2024.03.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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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전작보다 주행거리와 편의성 기능 등이 대폭 향상됐음에도 가격은 전작과 동일해 인기 몰이가 예상된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복합, RWD 모델 기준)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다.

아울러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도 한결 개선됐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 Air)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SDV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선사한다.

신형 아이오닉5는 주파수 감응형 쇼크 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과 정숙성도 기존 모델보다 향상시켰다.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게 발생하는 주파수에 가변적으로 대응해 실내 진동을 완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차체 강성을 높이고 후륜 모터에 흡음·차음재를 적용한 면적을 넙혀 정숙성을 강화했다. B필러와 차 문의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아이오닉5는 구형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적인 변화가 미미하다.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의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의 돌출량을 줄였다.

실내 디자인 역시 변화가 적다. 아래쪽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위쪽으로 옮겼고,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조작계의 배치 구조를 변경했다.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하는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기준 이-라이트(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연식변경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6의 디자인 특화 모델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코나 일렉트릭도 올해부터 N라인을 신규로 운영한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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