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 부사장에 선임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김 부사장은 기존 그룹 내 유통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에 더해 지주사에서도 중책을 맡게 됐다.
앞서 김 부사장은 지난 2014년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으로 입사했으나 일신상의 이유 등으로 2017년 회사를 떠났다.
당시 그는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하며 비스마야 신도시 병원·학교 등 사회적 인프라 추가 공사 수주 등의 사업에 참여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플랜트 현장 등 한화건설 해외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0년 말 한화에너지로 복귀했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 분야에서 일해 왔다.
김 부사장은 부친인 김승연 한화 회장과 형제들과 함께 ㈜한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기준 김 부사장은 ㈜한화 주식 160만3892주(2.14%)를 보유하고 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