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키움증권에 불거진 이른바 '영풍제지 사태'의 책임자들이 관계사 임원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이 소란스럽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키움증권의 이모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지난달 키움YES저축은행의 본부장급 임원으로 선임됐다.앞서 지난달 20일,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다우키움그룹 계열 HR기업 ‘사람인’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새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지난해 10월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천900억여원의 미수금이 발생할 당시 대표이사 사장이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배당소득세 감면 정책이 시행되면 금융 업종에서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의 투자 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도 각각 13만원, 16만원으로 유지했다.안영준 연구원은 "최근 기획재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를 경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안 연구원은 "배당소득세 감면 정책이 시행된다면 기업 대부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유인이 커질 것"이라면서 "이 중 대주주가 지배 구조상 현금흐름이 필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4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640∼2,840으로 제시하며 4월 중 2,8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2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4월 전망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시즌도 우호적일 것이라 4월은 점진적인 지수 상승을 꾀하는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기준금리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하는 등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로 마무리됐다면, 향후 5월 FOMC에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표현이 등장할 수 있지만 연준의 성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증시에서 30년 국채선물 시장이 개장한 가운데 첫날 거래대금은 22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30년 국채선물 3월물은 130.58에 거래를 시작해 130.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30년 국채선물 3월물 거래대금은 22억2천300만원이며, 호가건수는 3천963건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30년 국채선물 시장 개장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거래소는 지난 2008년 2월 10년 국채선물 도입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국채선물인 30년 국채선물을 도입했다.최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키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지난해 4분기 그간의 악재 관련 비용을 일시에 반영했고, 현재는 다른 증권 종목 대비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는 진단이다. 15일 윤유동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1천914억원의 지배주주 순손실을 냈으나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충당금과 손상차손 약 5천억원을 인식한 결과다. 윤 연구원은 "본업인 리테일 영업은 양호하며 타사와 마찬가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롯데건설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3조원 규모다. 은행 1.2조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4조원 PF우발채무 중 2.3조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2024년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2025년
지난해 말 금융권에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물가상승세 둔화’, ‘낮은 실업률’ 등을 이유로 들며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다수의 금융기관과 매체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연준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재차 내리며 ‘조기 금리 인하’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날 연준은 성명을 내고 “물가상승률이 정책목표치인 2%로 복귀한다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롯데건설이 채무상황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에 나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진 형국이지만, 롯데케미칼의 신용보강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2000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1년 단일물이다.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조달 준비에 착수해다. 대표 주관인 KB증권을 비롯해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르 앞둔 가운데 미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2p(0.59%) 오른 38,333.45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뿐만 아니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6p(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지난 25일의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27.68p(1.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업에 대해선 검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12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카카오는 매니지먼트와 주요 관리 기제에 대한 변화, 개선으로 시장 기대가 상당한 상황"이라며 "향후 이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톡비즈 중심 AI 전략과 액션 플랜에 대한 종합적 제시와 데이터 흐름을 활용한 플랫폼 가치를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에서 제시해야
◇ 신규 임원 위촉▲ 리스크관리부문장 상무 석호징 ▲리스크심사본부장 이사대우 박진국 ◇ 임원 업무분장 조정▲ 감사부문장 전무 김강일 ▲ 구조화금융부문장 전무 김영국 ▲ 기업금융부문장 전무 구성민 ▲ 프로젝트투자부문장 전무 박대성 ▲ 재무지원부문장 상무 유경오 ▲ 전략기획부문장 상무 김지산 ▲ 준법감시지원부문장 상무 정병선 ▲ 투자운용부문장 상무 김지준 ▲ S&TMarket부문장 상무보 홍완기 ▲ S&TSolution부문장 상무보 김대욱 ▲ ICT부문장 이사 김경주 ▲ WM부문장 이사대우 나연태 ▲ 구조화금융1본부장 상무보 정동준 ▲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현장검사에 나설 전망이다.지난 7일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KB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홍콩H지수 ELS의 주요 판매사 12곳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중 주요 판매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서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판매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반도체 업계에 불었던 한파가 연말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던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는 70조3601억원, 영업이익 3조7441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매출 67조4047억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상장한 지 일주일 만에 600%가 넘게 폭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LS머트리얼즈에 대해 증권가 일각에선 단기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LS머트리얼즈는 종가 4만54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6000원)대비 650% 이상 급등한 수치다.이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며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다. 이어 상장 둘째 날에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키움증권은 최근 LS머트리얼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배당 절차 변경에 따라 일부 증권주로 수급이 쏠릴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5일 다올투자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이 같이 진단하며 "배당 플레이가 유효하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3월 주주총회에서 상장사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4월 초로 배당기준일을 자발적으로 변경하도록 안내한 가운데 그동안 올해 결산 배당에 상장사들이 해당 절차를 적용할지를 둘러싸고 혼란이 존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분기 배당을 진행하는 은행주가 전날에 1월 또는 2월 등 이사회 결의일을 기점으로 배당기준일 공시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삼성SDI의 올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전동공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수요가 예상보다 미흡하다는 진단이다.12일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천232억원에서 4천481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당초 예상에 비해 전동공구용 원형전지(의 수요)가 고객사 재고 부담으로 인해 더욱 부진하다"고 말했다.또한 "ESS도 리튬인산철(LFP)이 주도하는 트렌드 속에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기반 신제품 효과가 미흡한 것 같다"며 "자동차전지는 경쟁사들보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 2주간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지난 6일 이후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흐름이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2조7775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이 2조9044억원가량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종목은 ‘K-반도체’주 였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순매수 거래대금의 절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인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D램 출하량이 급증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16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 기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29.1%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의 이번 시장 점유율 증가 폭은 D램 제품 중에서도 DDR5와 HBM3의 수요 증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3분기 원재료 가격 부담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넘게 줄었다. 다만 증권가에선 올해 4분기에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543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 23.7% 줄어든 수치다.하이트진로는 이번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원재료 가격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로 판관비, 마케팅 비용이 급등한 점도
지난해 실적 반토막에도 불구하고 10대 증권사 임직원의 성과급 잔치가 올해도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담당 임직원에게 지급한 상여금이 약 820억원 수준임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은행권을 향해 쓴 소리를 내뱉은 이후로 은행권은 소비자와의 상생금융을 실현할 방안을 짜기 위해 분주하다. 그러나 같은 금융권 기업으로 꼽히는 증권사는 남 일 보듯 하며 임직원들의 성과급만 높게 챙겨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