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4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매각 용지의 분양대금 연체액이 늘어난 게 실적 급감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대내외적 경제 요인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연체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재된 LH의 제3차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LH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조80840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158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1조8128억원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재조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재조명하는것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 비춰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한 바 있다”며 “2017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99.6% 올랐다. 거의 100%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는 14.1% 하락하면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및 원자재 값 상승발 공사비 급등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구제잭을 내놨다. 건설업계는 그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요구사항들이 상당부분 관철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1일 건설업계 및 정부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부동산 PF 위축과 공사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부동산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썼던 정책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공공주택을 늘리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민간 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별협회와 공동으로 '1·10 대책 후속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경기 악화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시작됐으며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2008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가 지난 1월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대책을 발표해 주춤하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0 부동산 대책’(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은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등 소형 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혜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주목할 만한 점은 현재 오피스텔 등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정책은 올해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준공된 60㎡ 이하 오피스텔의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음성군이 의료·체육·교육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과 주택공급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입을 모색한다.지역에 양질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유치한 국립소방병원이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심화하는 고령화로 의료 수요는 날로 증가하지만 음성을 포함한 진천·증평·괴산 중부 4군에는 아직 300병상 이상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주민들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국립소방병원은 19개 진료과목과 302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소방공무원의 특화 진료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수도권의 수주 감소율은 지방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택공급 ‘적신호’가 켜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양상이다.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2023년 지역별 건설 수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특히 수도권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도권 건설 수주액은 8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줄었다.수도권 건설 수주액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예정된 착공·분양이 미뤄지고 있는 까닭인데, 이에 공급절벽으로 인한 주택난이 현실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임대, 주상복합 포함)은 1만1451가구로 나타났다.이는 해당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1990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입주 물량인 4만 5044가구와 비교해도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둔촌주공재건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에 주말 3일 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서신 더샵 비발디’ 분양 관계자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원도심 내 핵심 입지, 평면설계 및 조경 ∙ 커뮤니티 등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 분양가 등이 흥행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에코시티 더샵 1~3차와 더샵 인후 센트럴 등 더샵 브랜드로 공급된 여러 단지를 통해 전주에서 입증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의 가치가 명실상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실제 최근 10년간 4개 단지에서 2548가구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정부가 지난달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택 공급 늘리겠다며 1·10대책을 발표했지만 건설업계의 주택사업 전망은 전월보다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수익성을 확보하기엔 고금리와 높은 공사비. 시장 위축 등이 발목을 잡은 탓이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9~29일 설문 조사한 결과, 이번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0으로 지난달에 비해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해당 수치가 기준선 100을 밑돌면 앞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높아진 공사비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는 정비사업장이 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증액을 요구하는 건설사들과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주민들의 마찰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지방·수도권을 넘어 ‘강남3구’ 지역까지 공사비 갈등이 번지면서 전반적인 주택공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현대건설은 최근 조합에 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5억원으로 올려달라는 내용의 공문
국내 종합식품회사 사조그룹이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계열사에 대한 사조산업의 지분확보가 계속되면서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와 소액주주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그룹 계열사 간 상호 지분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단순 지배력 강화를 넘어 3%룰을 무력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앞서 사조그룹은 주주행동을 마주하면서 감사위원(사외이사) 선임과 계열사 합병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배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주주가치 제고 외면하나…3%룰 무력화 지속[더퍼
[더퍼블릭=조길현 기자] 음성군이 주거 기반 확충과 균형 발전을 통해 인구 유입을 모색하며 음성시 승격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군은 기업 투자유치로 일자리 증가에 따른 주거 수요를 예측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나서고 있다. 그에 따라 공영 및 민간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기준 공동주택 1만3856세대가 승인돼 6551세대가 착공 중이다.또한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공영 3개소(대소·삼성·감곡)· 민간투자 2개소(금왕·맹동)에서 7659세대의 주택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음성군은 지난해 경제·일자리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보이며,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지자체로 확실한 입지를 세웠다.군은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9조2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를 유지했고, 1인당 GRDP는 충청북도 평균인 4612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9153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특히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고물가·고금리로 촉발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민선 7기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유치액 10조원을 돌파하며, 연평균 2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이 PF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기관의 불합리한 대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건협은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과 관련, 조속한 후속 조치 등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국토부 등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주건협은 "정책 효과의 온기가 지방 주택시장과 중소 주택업체까지 전해져 정부 정책의 목적이 차질없이 달성되려면 법령 개정 등 조속한 후속조치와 함께 실효성 있는 세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서 전달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김윤상 조달청장을 기획제정부 2차관으로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이날 대통령실이 발표한 차관인선 발표에 따르면, 김 차관은 재정ㆍ예산 정책을 오랜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관료이다. 그는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분야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 원장이 낙점됐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시가 추진중인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헤제가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위원회는 초등학교 예정부지 앞 준주거용지 일부를 조정하는 것을 조건부로 최종 의결했다.대전시는 지난 10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당시 주거시설 및 체육시설 규모 적정성 등의 재검토 사항에 대하여 보완하고, 이번 재심의를 추진했다.‘서남부 스포츠타운’은 사업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면적은 76만 3000㎡이다. 여기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이 22일 국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공개했다.이에대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혁신은 국민들이 바라는 일상의 작은 변화가 축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제안'이 국정 혁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꾸준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9월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387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제안은 연구개발(R&D)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도심에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도심 노후 주거지 상황을 점검함과 더불어, '모아타운(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하 노후 저층 주거지 대상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서울시 추진)'등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거주 환경을 빠르게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반지하·쪽방촌 등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 개선 대책을 관계 당국에 주문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지만 재개발은 어려웠던 노후 저층 다주택 주거지를 정비하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진다.17일자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빈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연말 민생 챙기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특히 최근 매서운 한파에 따른 서민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반지하나 쪽방촌 등 취약가구 거주지의 안전과 생명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