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업권의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및 시행한다.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끝내고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중고차 대출금을 제3자 계좌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또한 카드·캐피탈사는 고객과 전화통화,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에 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license)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Captive)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구매 시 전속 금융 서비스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3년 연속 2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보험 계열사의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 5246억원으로 전년(21조 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15조 4000억원(6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 3조 3000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중소마트들이 롯데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가맹 해지에 나섰다.지난 1일 한국마트협회는 1일 중소마트·슈퍼마켓들이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에 나섰다고 밝혔다.한국마트협회는 "현재 일선 소매점의 카드 결제 비율이 95%를 넘어서고 있다 보니 카드 수수료는 가맹점의 매출총액에 거의 그대로 곱해지는 상황"이라며 "카드 수수료가 임대료를 웃돈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재 롯데카드가 중소마트 등에 부과하는 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13%로 가장 높고 농협카드는 1.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기관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금융안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진단을 내렸다.구체적으로는 PF 대출 증가세가 정체됐지만,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는 지속되면서 PF 관련 잠재 위험이 다소 커졌다고 봤다.업권별로 보면 PF대출 잔액의 경우 은행과 증권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보험·저축은행·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는 2022년말, 상호금융은 2021년말을 정점으로 점차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상승했다. 특히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은 7%에 육박하면서 1년 새 3.4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업권별로 부동산PF 대출 잔액을 살펴보면 은행은 46조1000억원, 증권사는 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대비 각각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일명 ‘불황형 대출’이라 불리는 보험약관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71조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68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3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로 확인됐다.보험약관대출은 보험 가입자가 해지 환급금 범위 내에서 받는 대출 상품으로 ‘불황형 대출’로도 불린다. 즉, 낮은 신용등급 등 다양한 이유로 은행 권에서 자금줄이 막힌 서민들이 보험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전년(2조6062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2조582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드 연체율은 전년말(1.21%)보다 0.42%p 상승한 1,63%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총수익은 3조32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할부카드수수료수익(7596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5968억원) ▲이자수익(2521억원)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총비용은 3조3520억원 늘어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전속(Captive, 캡티브)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형진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신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형진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
상호금융권의 감독과 관련한 지적은 해묵은 숙제다. 특히 횡령·배임과 관련해 다른 업권은 관련 법에 금감원이 직접 제재할 수 있도록 조항을 두고 있지만 상호금융권은 이같은 규정이 없기 때문에 직접 제재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신협의 경우 최근만 해도 횡령‧배임‧불법대출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내부통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부산의 한 신협 직원이 허위 인테리어 공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업체로부터 공사비 돌려받는 방식으로 약 6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다른 신협 지점의 직원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로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업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금리,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건설, 부동산업종의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2의 태영건설’를 사태를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
“노트북 고장 나서 사야하는데 3개월은 한 달 상환 금액이 부담되고, 더 쪼개자니 이자가 붙어서 고민이에요 ”“결혼 혼수 살림 마련하는데 무이자 할부만 믿고 있었어요”올해 초부터 국민들은 경제난에 대한 걱정을 키워왔다. 서민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축소되면서 서민들, 특히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생활비를 운용하는 이들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 할 수밖에 없었다.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난을 겪는 카드사들이 불가피하게 혜택 축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채권을 발행해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 금리가 지난해 1
◇ 이사대우(영업점장) 임명▲ 부산센터 권현미◇ 이사대우(부서장) 임명▲ 결제업무부 이선영 ▲ 신기술금융본부 윤병권◇ 영업점장 신규선임▲ 목동WM센터 강명승 ▲ 명일동WM센터 백승재◇ 부서장 신규선임▲ FICC리서치부 이경민 ▲ 홍보실 강준범 ▲ 패시브운용본부 김대석 ▲ 디지털Biz부 김태진 ▲ 심사부 황수호 ▲ 동경현지법인 차홍철◇ 영업점장 전보▲ 목포지점 이승주 ▲ 강남선릉센터 김영한 ▲ 광주센터 김두형 ▲ 상무WM센터 남상구 ▲ 잠실WM센터 황영운 ▲ 노원WM센터 박정은 ▲ 위례WM센터 박일천 ▲ 순천WM센터 김준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신한카드가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일부 고객의 카드를 정지하기로 했다.'신한 더모아 카드'는 5천원 이상 결제하면 1천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데, 일부 약사들이 이를 부정결제에 사용하는 사례가 반복됐다는 게 카드사 측의 설명이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되는 사용 행태를 보인 890명의 고객에 대해 개별 안내 및 소명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를 오는 29일부터 정지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고객 거래 유형을 모니터링한 결과 약사들이 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증권사, 저축은행, 여신전문(캐피탈), 상호금융 등의 경우 PF 대출의 선단계인 ‘브리지론’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42%로 6월 말(2.17%) 대비 0.2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1.19%) 대비로는 1.23%포인트 오른 수치다. 대출 잔액도 134조 3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카드사·캐피탈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업권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횡령·배임에 대해 제재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강훈식 의원은 지난 10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롯데카드 직원 두 명의 105억원 규모의 배임사건을 언급했다.강 의원은 “은행 뿐 아니라 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업도 중고 상용차 담보대출, 중소 서민대출과 맞물려 금융사고가 날 우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금융권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분들도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 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중 5대 은행(KB·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을 비롯한 17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고금리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범위와 지원 수준의 대폭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2024년 금융산업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은행업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험업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여신전문업의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2024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기반으로 1조 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의 ABS 발행은 지난 6월, 6억 달러 규모의 외화 ABS를 발행한 지 4개월 만의 성과로, 1조 원의 발행 규모는 최근 10년 내 여신전문금융사 ABS 발행규모 중 최대 수준이다.이번 발행의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현대캐피탈이 발행한 ABS는 만기 구조(Trench)에 따라 ▲만기 17개월(1-1회차)부터 36개월(1-20회차)까지 각 300억 원 ▲만기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을 상대로 국감에서 민병덕 의원(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갑)은 “카드사의 차량구매 할부가 한시적 이용한도 증액을 이용한 추가대출이라며 고객을 위한 방식이 아닌 카드사의 원리금 수익 챙기기로 가계부채가 심각한 시기에 과소비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카드사들은 차량 카드구매가 대출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전체금액을 대출없이 할부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드사는 대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이점을 강조하면서 고객모집을 위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