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새마을금고 작업 대출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 전역으로 관련 조사를 넓히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각 상호금융권 중앙회에 작업대출에 대한 자체 조사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 중앙회들에 작업대출과 관련해 자체점검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했다"며 "전체 금고가 수천개에 달해 다소 시간은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작업대출은 대출 브로커 등을 주축으로 한 조직이 서류 위·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진천 광혜원농협(조합장 박봉식)은 3일 농협충북본부 「2023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2023년 상호금융대상평가(H3그룹)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이 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고객관리․사업관리․특별평가 등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상으로 인정받는다.광혜원농협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해 보다 12억원의 손익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사업계획보다 4억원 이상(54%) 초과 달성한 것이다.특히, 신용사업의 상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앞으로는 근로자가 받아야 할 단체보험 보험금이 기업에 지급되는 사례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1일 금융감독원은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단체보험’과 ‘상속재산 인출 과정’에 대한 내용을 심의했다.단체보험은 근로자의 사망, 후유장애,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이다. 근로자를 위한 보험이지만 보험수익자를 근로자가 아니라 기업(또는 사업주)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아 근로자와 사업주 간 보험금 수령 관련 다툼이 다수 발생하기도 했다.이날 심의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업무 외 재해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8일부터 금융당국이 개별 금고에 대한 첫 검사를 실시한다.지난 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오는 8일부터 약 2주간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간다.검사 대상은 자산 규모가 비교적 큰 개별 금고 4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사는 금융위원회와 행안부가 지난달 맺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예보·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검사협의체를 구성한 데 따른 것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기관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금융안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진단을 내렸다.구체적으로는 PF 대출 증가세가 정체됐지만,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는 지속되면서 PF 관련 잠재 위험이 다소 커졌다고 봤다.업권별로 보면 PF대출 잔액의 경우 은행과 증권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보험·저축은행·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는 2022년말, 상호금융은 2021년말을 정점으로 점차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농협상호금융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2%p의 이자를 지원하는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은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을 포함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천만원까지 2년 이내로 ▲영농자금 용도의 신규대출 및 기존 대출 대환 신청이 가능하며, 총 한도는 1조원으로 최소 2만 여명의 농업인에게 40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출시 첫 날 강호동 농협중앙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상승했다. 특히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은 7%에 육박하면서 1년 새 3.4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업권별로 부동산PF 대출 잔액을 살펴보면 은행은 46조1000억원, 증권사는 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대비 각각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농협중앙회는 21일 지준섭 전무이사를 비롯하여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을, 농협경제지주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선임했다.전무이사는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업금융 서비스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원의 업무를 지도·감사하는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농업경제부문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및 농업경제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조합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을 비롯해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백여명이 참석했다.강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이자환급(캐시백) 신청 접수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지난 10일 금융위원회 오는 29일부터 중소금융권에서 금리 5% 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에 1인당 평균 75만원(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환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여기서 중소금융권은 저축은행,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캐피탈)를 말한다.대상은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분기말 기준 1년치 환급액을 한
# A씨는 지난해 2월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음에도 ‘카드 신청이 완료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메시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문의했다. 사기범 일당인 상담원은 “A씨의 명의가 도용돼 수사가 필요하다”고 안내, 이후 검찰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A씨 명의의 통장이 불법 돈세탁 대포통장으로 사용됐다”며 수사에 협조하라고 협박했다. 이어 이들은 “대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서 승인이 안 나면 이상이 없는데 승인이 나면 국고 계좌로 입금해 조사하겠다”며 A씨가 특정 계좌로 돈을 송금하도록 압박해 A씨는 1억 3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되어 임기를 시작한 강호동 회장은 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이날, 강호동 회장을 비롯해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감사위원장,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이 동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참배했다.강호동 회장은 “농업, 농촌, 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강호동 회장의 현충원 참배는 당선 후 첫 공식일정으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제2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불공정한 금융관행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심의했다고 밝혔다.해당 과제는 ▲자동차사고 피해자의 보험금 직접 청구 ▲정기적금 입금지연 시 처리방법 ▲고령자의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 등 총 3건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자동차사고 피해자는 가해자가 대인사고 접수를 거부할 경우에도 가해자 측 보험사에 ‘교통사고접수증’과 진단서 등을 제출해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다.기존에는 경찰 수사가 종결된 후 발급되는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이 필요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신협중앙회는 올해 신협 조합이 납부하는 예금자보호기금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신협은 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은 시중은행과 달리 각 중앙회를 통해 독립적으로 예금자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은 관련 법령에 따라 2004년부터 설치됐으며 현재 상호금융기관 중에서 최고 수준의 기금적립률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신협은 2019년부터 기금의 안정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목표기금제를 도입하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목표적
상호금융권의 감독과 관련한 지적은 해묵은 숙제다. 특히 횡령·배임과 관련해 다른 업권은 관련 법에 금감원이 직접 제재할 수 있도록 조항을 두고 있지만 상호금융권은 이같은 규정이 없기 때문에 직접 제재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신협의 경우 최근만 해도 횡령‧배임‧불법대출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내부통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부산의 한 신협 직원이 허위 인테리어 공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업체로부터 공사비 돌려받는 방식으로 약 6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다른 신협 지점의 직원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부실 우려 규모가 약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작년 9월 말 기준 5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총자산(6천800조9천억원)의 0.8% 수준이다.다음으로 ▲보험이 31조9천억원으로 전체 투자 잔액의 56.6%를 차지했고 ▲은행 10조1천억원(17.9%) ▲증권 8조4천억원(14.9%) ▲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 빚이 1886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 4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지난해 9월 말 1878조 3000억원보다 8조원(0.4%) 가량 많은 수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일컫는 말이다.가계신용에서 비중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이자환급(캐시백)과 대환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한 것에 대해 ‘주의’ 단계인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 이자 환급은 개인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며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이자 환급도 현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므로 기다려 달라”고 했다.보이스피싱 피해를 노린 사기범들은 특정 은행을 사칭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민생금융 관련 이자 환급 신청 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감독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협력을 강화한다.행안부와 금융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새마을금고 감독 제도를 마련할 때 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과의 일관성, 새마을금고의 서민금융 역할을 고려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의 경영 건전성 기준을 금융위와 협의를 통해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준해 정하게 된다.금융위는 새마을금고 경영건전성 상시 감독에 필요한 정보를 행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설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이 적절한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주요 대형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상호금융협회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이달 들어 지난해 결산 검사에 돌입했는데, 금융회사들이 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과 관련해 상시 감시체계를 통한 일대일 지도를 이행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금감원 관계자는 "설 이후 대형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상호금융중앙회에 대해 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을 잘했는지 현장점검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