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 반면 여권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의 의석은 확보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가 가능한 120석 확보에는 실패하면서 향후 윤석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 임기를 무려 3년여 남기고 치른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에서 야당의 의석수가 집권 여당을 이만큼 압도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이 같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투표 최대변수로 급부상 하는 양상이다. 금일(8일)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평화부지사직을 맡았던 이화영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한 소식까지 전해졌다.게다가 이재명 대표의 재판일정 또한 내일(9일) 예정된 상태다. 이날은 제 22대 총선 본투표 하루 전날로, 이날 치러질 이 대표 재판은 현재 여야 접전인 선거판세에 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로 비
[더퍼블릭=최얼 기자]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가 1년에 41억원 재산이 불어난 논란에 이어, 남편이 다단계 업체로 부터 22억원 상당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8억 7526만원이던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은 불과 1년 만에 49억8100만원으로 불어났다. 이 중 대부분은 박 후보의 남편 이 변호사가 지난해 2월 검찰을 나온 뒤 벌어들인 수임료다.검사 시절 다단계 수사 전문으로 활약한 이 변호사는 조희팔 사기 사건과 제이유 그룹 사기 사건 등 불법 다단계 수사를 맡아왔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일 0시를 기준으로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 모두 한 표라더 더 얻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을 비롯해 선거 전까지 세 차례 더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이 대표 측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사례를 들며 “너무나 가혹하다”고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이 대표측 변호인에 따르면 “여당 나경원 전 의원은 재판이 사실상 공전 중인 상태에서 (기일을) 선거기간을 빼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다.앞서 대장동 재판에 참석하기 전 이재명 대표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후 오전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4·10 총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아현역 북쪽의 북아현동은 서울의 핵심 승부처 ‘한강벨트’ 지역구 중 하나인 서대문갑에 속해 있다. 또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변호한 김동아 후보가 4명이 치른 경선에서 이기면서 공천권을 따낸 바 있다. 당시 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얘기하면서 민생 챙기는 방법은 탄핵밖에 없다(고 한다)”며 “탄핵으로 어떻게 민생이 챙겨지나”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우리(국민의힘)는 민생을 현실적으로 챙기는 당이다. 저희가 물가를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저희가 이번 주부터 1500억원 물가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물가가 잡혀가고 있다”며 “저희가 아직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서 여러분이 걱정 안 하게 대안을 마련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대장동 재판에 재판부 허가 없이 무단으로 불출석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대표는 법 위에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재판부 허가 없이 ‘대장동 배임·뇌물 의혹’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가 오후에 뒤늦게 출석했다. 이 대표의 무단 불출석으로 인해 오전 재판은 결국 휴정됐고 이 대표 외에 피고인과 검찰, 변호인 등 현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시간을 낭비한 셈”이라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신주호 부대변인은 “재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법관 정기인사 등으로 한동안 중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판이 26, 27일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4‧10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야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이재명 대표의 행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3차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이날 재판은 함께 기소된 김진성 씨의 분리 변론 요청에 따라 오전·오후로 나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가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관련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과태료 20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18일 알려졌다.1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민씨는 정 전 동양대 굣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일 2일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민씨가 다음 재판에 출석하면 재판부가 과태료 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사유서에는 “별도 재
[더퍼블릭=최얼 기자]최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혁신위 1호 안건으로 당내 징계인사들의 대사면을 제안한데 이어, 2호 안건으로는 당 지도부를 비롯한 중진과 친윤계 인사들의 험지출마‧불출마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다만 인 위원장의 혁신안을 두고 당내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위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 취소’를 의결했지만 당사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구체적으로 홍 시장은 "과하지욕(跨下之辱·가랑이 밑을 기는 치욕)"이라며 격분했고, 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두고 ‘봐주기 의혹’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13일 이 재판부에 배당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은 검찰 기소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 400일이 훌쩍 넘은 상태라는 점에서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 직전인 2021년 대장동 개발업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백현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돼 1년 1개월 동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문재인 정권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불구속 선처’를 약속했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31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0월 당시 남욱 변호사가 미국서 귀국하기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으로부터 불구속 선처를 약속받았다고 윤석열 검찰에 진술했다고 한다.앞서 2022년 11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뇌물 수수 혐의 재판에서도 남욱 변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스스로 ‘낙하산’이라고 자신을 부르고, 부산에 대해서는 ‘촌동네’라고 비하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이 부사장에 대한 감사 절차에 돌입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와 산하기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으로부터 이 부사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24일 이후로 감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죠”라고 답했다.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른바 ‘황금폰’ 사건의 공익신고자로 알려진 포렌식업자 A씨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출석 요구일 직전 국민권익위원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 불출석 사유서는 해당 국회 상임위원장에게 출석 요구일 3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지난 19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국감 증인과 관련해서 증인 불출석 사유서가 권익위를 통해서 전달됐다’는 지적에 “증인 불출석 문제는 권익위에서 관여한 바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권익위에 공익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전현희 전 국민위원장의 감사원 특정감사와 관련해 국회가 제보자가 맞느냐며 권익위 관계자를 몰아세웠다. 마치 제보자 색출에 나선 모습으로 비춰진다. 이 제보자가 감사원의 공익제보자로 지정됐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여럿이 추궁을 통해 권익위 관계자를 공격한 건 사실 여부를 떠나 공익신고자 보호 취지를 국회가 훼손한 것이어서 비판 소지가 크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백혜련)가 국민권익위를 상대로 지난 19일 진행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임윤주 권익위 기획조정실장에게 “감사원에 제보한 사람이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운영난으로 폐점하는 점주들에게 위약금을 요구하는 등 갑질 논란을 빚은 ‘떡볶이 참 잘하는 집’(떡참)의 이기영 대표가 해외출장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회에서는 국감 출석을 약속해 놓고 나오지 않은 그를 종감에도 불출석할 경우 고발의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적극적인 해명과 자료 제출을 약속했지만, 당일 대만행 항공권을 끊고 13일 출국일에 해외출장으로 인한 불출석 사유를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악의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금융권 핵심 쟁점 중 하나로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올해 국감 증인명단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금융위 국정감사 기간에 회장들의 해외출장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IMF·WB 연차총회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재판지연 전략이 노골화 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이 대표가 이낦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지난 3일 처음으로 시작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재판은 5개월 만에 종료됐고, 7개월을 훌쩍넘긴 현 시점까지 1심판결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사법부는 해당재판을 2주 뒤인 오는 27일로 연기시켰고, 이로써 재판은 두 달 넘게 파행되고 있는 실정이다.이 대표 측은 재판 불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목에 깁스를 한 상태에서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 후 건강 사유로 중도에 퇴장했다.13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 국정감사에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출석했다.당초 이 회장은 이날 농해수위로부터 농협중앙회 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 등 농협중앙회에 관한 질문을 받을 걸로 예상됐다. 이 회장은 내년 초 임기가 끝나며,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연임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이다.이 회장이 위원회에 제출한 사유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치료 후 목깁스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이날 예고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회가 계획했던 최 회장의 ‘부정청탁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질의도 일단 무산됐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기업설명(IR) 활동을 위해 최근 유럽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일주일가량 영국 런던 등지에 들러 유럽 대형 투자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당초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