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최소 11억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달 ‘슬기로운 은퇴 생활’ 보고서에서 ‘적정 노후 생활비’를 분석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통계청을 인용해 50대 가구주가 미은퇴한 가구는 적정 노후생활비로 월 322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은퇴 후 20년 동안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7억 7280만원, 30년으로 가정하면 11억 592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보고서가 인용한 보건복지부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민심을 앞세워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해 21대 국회 임기 내의 ‘채상병 특검법’(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하라는 게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당일에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사건은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 일들의 연속”이라고 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은 직무 중심의 우수 인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23일 양일간 차장급 이상 간부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채용 전문면접관’ 자격과정을 실시했다.공단은 신규직원 채용 시 모든 지원자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선발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정보 가림(Blind)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정보 가림(Blind) 채용은 채용과정에서 성별, 나이, 학력, 출신지역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공단은 외부 전문기관의 전문면접관 자격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비은퇴자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 대해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1일 보험연구원은 ‘소득 크레바스(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 대한 인식과 주관적 대비’ 보고서를 내고 전국 60세 미만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퇴자 중 81.3%가 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이 걱정은 되지만 아직 준비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 대해 잘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고, 6.7%는 준비할 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은 16일 전주시를 시작으로 6월 19일 목포시까지 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실시한다.주요내용은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누리집에서 사회보험을 신고·신청하는 방법이고, 지역별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공단은 중소상공인이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2013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공단은 2023년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컸던 만큼 2024년에도 비대면 교육과 함께 상담부스 운영을 계속 이어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이 16일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한다.2023년 평가는 총 134개 기관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3개 기관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공단은 △불공정거래 행위 차단 노력 △협력이익 및 성과 공유 △거래기업의 상생거래 환경조성 및 대금결제 인식개선 △중소기업 판로지원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또한, 협력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여성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남성과 비교하면 성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015만명으로, 1999년 말(472만명)과 비교해 2.2배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에서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29.0%에서 45.7%로 올랐다.해당 통계는 최소 가입 기간 10년 이상의 국민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주부나 무직인 여성은 제외한 수치다.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27조원대로 불어났다. 국가채무 비율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1126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조 4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GDP대비 50.4%로, 1997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GDP대비 50% 이상을 넘어섰다.국가채무를 지난해 통계청 추계인구(5
연초부터 시작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와 형제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만큼, 기존 경영진 재편이 즉각적으로 이뤄졌다.4일 열린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장남인 임종윤 이사는 제약·바이오를 담당하는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차남인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했다.그간 OCI그룹과의 통합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창업주의 배우자이자 형제의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임종훈 이사와 함께 한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은 행운 가득한 이벤트를 한 곳에 모은 '돈 기운 상점'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황금 머니드림 베개’를 증정하는 '봄맞이 돈 기운 상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오픈한 ‘돈 기운 상점’에는 ▲급여이체로 혜택을 누리는 ‘달달 하나 통장 쿠폰 지급 이벤트’ ▲국민연금 등을 처음 수령하는 손님을 위한 ‘4대연금 이벤트’ 등 현재 시행 중인 최신 이벤트 6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하나금융그룹의 캐릭터인 별송이가 진열대를 보여주며 소개하는 ‘돈 기운 상점’에서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KT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기간통신사업자인 만큼, 국민연금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일 최대주주가 국민연금(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의 K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국민연금은 KT 주식 1.02%를 매각하면서 2대 주주가 됐으며, 3대 주주는 5.64%를 보유한 신한은행이다.국민연금의 KT 지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정부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금융위원회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노후보장 강화를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주택연금 정책방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금융도 인구구조 변화에 맞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노령층을 위한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어 “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민연금이 KT의 지분 1%가량을 처분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다만, KT가 기간통신사업자인 만큼,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르기 위해선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KT는 2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0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1.02%(288만4281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KT 보유 지분율은 8.54%에서 7.51%로 감소하게 됐다.국민연금이 보유한 KT의 지분이 줄어들자 기존 2대 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대구은행의 모기업 DGB금융지주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업계에선 향후 OK저축은행이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상황이다.다만 OK저축은행 측은 이번 지분확보에 대해 배당수익을 기대한 단순투자란 입장으로 경영 참여설은 부인했다.OK저축은행의 입장처럼 수익성 악화 방어 측면에서 추가 지분 확보가 이뤄진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선,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상황도 어렵고, OK저축은행도 순익이 해를 거듭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OK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산업은행이 총 여섯 차례의 매각을 실패한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KDB생명 지분 95.7%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펀드는 지난 2010년 산은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구 금호생명)을 인수할 당시 조성했다.펀드를 청산하면 KDB생명의 지분은 펀드 지분율에 따라 산은이 지분 85.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연금 7.7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나눔재단과 함께 27일 국민연금수급자를 위한 ‘마음잇는 사회봉사’ 후원금 3억 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마음잇는 사회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의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매분기 후원품과 안부인사를 전하는 공단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공단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약 5만 명 어르신에게 △식료품 △폭염·한파 대비 냉난방품 △화장실 안전용품 등 37억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한 바 있다.2024년에도 전국 112개 지사에서 4,520여 명의 연금수급자에게 후원품을 전하고 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자사 전자문서 전문 기업 한컴이노스트림(구 클립소프트)의 ‘클립리포트’가 지난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리포팅툴 부문에서 9년 종합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IT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인 디지털서비스몰은 클라우드·상용 소프트웨어 등 IT 신기술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조달청이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과 별개로 구축 및 운영 중이다.한컴이노스트림 대표 솔루션인 클립리포트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지난해 단위 사업 기준 판매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 조달 등록 이후 지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1위 여행 플랫폼 하나투어가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토종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경영권을 인수한지 4년여 만에 지분매각에 나선 것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전날 주요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하나투어 매각주관사 선정절차에 돌입했다.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회사(SPC)인 하모니아1호를 통해 보유한 하나투어 지분 16.68%다. 또한, 창업자인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6.53%)와 공동창업자인 권희석 부회장(4.48%)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 KT&G가 방경만 사장 후보 선임을 앞두고 국내 주요 주주들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번 주총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국민연금이 방 후보의 사장 선임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혔지만, 최대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 펀드 등은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오는 28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2월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은 신임 사장 후보로 낙점했다.이에 따라 이번 주
효성그룹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계열 분리 안건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형제 독립 경영’ 체제로의 계열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중공업을 영위하는 존속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첨단소재 등을 중심으로하는 ㈜효성신설지주회사(가칭)의 독립 경영 체제가 예고됐는데, 계열 분리를 위해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보유 지분 맞교환이 필요하다.다만, 오는 6월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과 소액 주주들이 인적 분할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쉽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주총 특별 결의 사항인 만큼, 출석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