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해운업체 HMM이 오는 2030년까지 보유 중인 선박을 대폭 확장하는 내용의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HMM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우선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올해 연말 기준으로 84척인 컨테이너선(92만TEU)은 130척, 현재 기준 36척인 벌크선(630만DWT)을 110척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스위스 하이엔드 오디오 ‘골드문트’가 국내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론칭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청담 골드문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이번 론칭쇼에서는 리얼 사운드를 완성하며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준이 된 ‘골드문트’가 몇 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신제품 라인을 공개했다.특히 골드문트의 전설적인 파운더이자 CEO였던 미셀의 시대에서 아들 요한의 시대로 바뀌며 모든 것이 새로워진 골드문트의 완벽한 왕위 계승식을 엿볼 수 있었다.이 가운데 새로운 세대의 서막을 연 ‘가이아’ 스피커는 단연 압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2월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4개월만에 글로벌 수주실적 1위 자리를 되찾았다.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표준선환산톤수·100척)로 전년 동기(288만CGT) 대비 18% 증가했다.한국은 이 가운데 절반인 171만CGT(28척·50%)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은 지난달 141만CGT(59척·41%)를 수주했다.한국의 선박수주 실적이 중국보다 앞선 건 4개월 만이다. 선박 물량으로 봤을땐 중국보다 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끝내 인수가 무산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해운업 불황이 지속되며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HMM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9조9494억원 보다 94% 감소한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 감소한 8조401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줄어들었다.이 같이 지난해 HMM 실적 급감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공급 정상화와 수요 둔화로 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돼 실적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실제 해상 운송 항로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1월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전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경쟁국인 중국에게 11개월 연속 수주량이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주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개선됐다.13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257만CGT(표준선 환산 톤수·96척)으로 나타났다.한국은 이 중 97만CGT(32척)를 수주, 점유율 38%를 차지해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위인 중국은 136만CGT(41척)으로 점유율 53%를 기록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J중공업은 6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2척의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동시명명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선주사와 선급 감독관, HJ중공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2척의 선박은 각각 ‘짐 양쯔(ZIM YANGTZE)’와 ‘짐 미시시피(ZIM MISSISSIPPI)’로 명명됐다.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지난 2021년 10월, 일반 상선으로는 6년 만에 수주해 상선시장 재진입을 알린 4척의 컨테이너선 중 2척이다. HJ중공업은 이듬해 동형선 2척을 추가 수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천대를 달성했다.29일 HD현대중공업은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천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이날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은 국내 대표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대표이사 김동우)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정책 및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환경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보유기술 적용 검토, 환경산업 분야 기술 및 사업관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J중공업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이 최근 HJ중공업 자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들어 HJ중공업 임원진이 연이어 자사주 총 8만3248주를 매입했다. 약 3억 2700만 원 규모다.최근 한 달여 사이에 홍문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5700주를, 유상철 조선부문 대표이사는 5,6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자사주를 사들인 임원은 대표이사뿐만이 아니다. 임원진 여러 명이 각각 수천 주씩 지속 장내 매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이달 8일까지 공시된 주식 매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한 뒤 하역할 수 있는 8,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LNG 이중연료 및 무평형수 선박, 메탄올 추진선, 수소선박 개발 등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기술력을 축적해 온 HJ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전문건조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HJ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Net-Zero)’ 목표에 따라 강화되고 있는 해상 환경 규제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중부유럽사무소 개소를 통해 폴란드 사업 확대 및 중부유럽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개소식에는 KAI 고정익사업부문장 윤종호 부사장을 비롯해 폴란드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공군사령관, 군비정책국 마테우슈 사로시엑(Mateusz SAROSIEK) 차장 등 폴란드 공군 고위 관계자들과 주폴란드 임훈민 대사, KOTRA 이정훈 바르샤바무역관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규 개소한 중부유럽사무소는 폴란드 FA-50GF/PL 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 정기선 사장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현장에 참석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면서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17일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Laura Maersk)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밝혔다.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적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 이하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로,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성중공업이 무려 4조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단일 프로젝트 수주 계약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사와 1만 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총액은 31억 2000만 달러(3조 9600억 원)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6월 LNG 운반선 12척, 3조 3310억 원으로 단일 계약 신기록을 썼던 삼성중공업은 1년여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선박은 대만 선사인 에버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업 분야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0)’한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해운·조선 업계의 친환경 연료 전환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사정이 녹록치 않은 국내 해운업계는 한숨이 커진 모습이다. 이에 국내 정부도 중소 선사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친환경 선박 기술에 강점이 있는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제80차 해양환경보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 조선이 6월 수주에서도 중국에 밀렸다. 3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2위다.이에 조선 패권을 중국에게 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업계는 큰 문제가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국 조선은 이미 3년 치 일감을 확보한 만큼,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76만CGT(95척)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한국 조선사들은 516만CGT(114척)의 수주 성적을 올리며 2위에 올랐으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 조선사들이 중국에 3개월 연속 수주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한국 조선사들은 이미 일감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어,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시각이 따른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9척·206만CGT(표준선환산톤수)였다. 이중 한국은 51만CGT(17척)을 수주해 중국 141만CGT(52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으로 보면 중국이 299척·713만CGT(5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23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1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 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D한국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3월이어 4월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5만CGT(표준선 환산톤수·80척)로 작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이 가운데 한국은 8만CGT(13척, 20%) 수주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141만CGT(62척, 76%)를 수주했다. 한국 업체들의 수주량은 지난 3월부터 중국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 엔진조립공장에서 ‘대형엔진 생산 2억 마력 달성 기념식’을 갖고, 7만4,720 마력급 선박용 대형엔진(모델명: 8G95ME-LGIM)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 6만 6,277 마력 달성을 기념했다고 이날 밝혔다.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 마력 돌파는 현대중공업이 1979년 첫 대형엔진을 생산한 지 44년 만으로, 2억 마력은 쏘나타급 중형차 약 125만 대가 내는 출력과 같은 힘이다.2억 마력을 달성한 엔진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과 디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