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 10나노(nm·10억분의 1m)급 6세대(1c) D램을 양산한다. 로드맵에 차질이 없을 경우, 올해 말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삼성전자보다 빠르다.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 내로 10나노급 6세대 D램을 고객사 인증하고 양산에 돌입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현재 주력 D램 제품은 DDR5 16Gb(기가비트)로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과 호환성을 공식 인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고객사 인증을 마치면 2개월 이내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SK하이닉스의 D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을 바탕으로 오는 4분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들 고객사의 주문이 단가가 높은 첨단 공정 위주인 만큼, 삼성전자와의 매출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12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가동률은 4분기 88.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TSMC의 12인치 공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산업과 파운드리가 호황을 누렸던 지난 2022년 10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9천원에서 10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과 이를 위한 테스트 승인 등에 대한 논란이 불필요하고, 삼성전자가 주 고객인 AMD에 HBM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일 채 연구원은 "HBM3(4세대 HBM)까지 8단 제품만 사용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HBM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모델명: 32GS95UE, 39·34·27GS95QE, 45GS96QB)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32GS95UE’은 세계 최초로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고주사율(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를 전환하며 즐기는 ‘듀얼 모드’를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로부터 인증받았다.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6일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NEMO, Nuclear Energy Maritime Organization)’를 글로벌 원자력 선도 기관들과 공동 설립했다.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NEMO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해상 환경에서의 원자력 배치, 운영 및 해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표준과 규정을 수립하고 해상 원자력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NEMO에는 HD현대를 비롯해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인 소형 모듈 원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를 앞세운 미국이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후발 주자를 자처하기 보다는 새로운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3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GPU 이후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반도체 스타트업 망고부스트가 대표적이다.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설립한 DPU 설계 스타트업이다. DPU는 업계 표준의 소프트웨어 프래그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IG넥스원의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Ⅱ’ 10개 포대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계약(4조2500억원 규모) 사실이 공개됐다.대대적인 국방력 강화를 추진 중인 사우디가 국내 무기 도입을 결정함으로써 다른 무기의 수출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10개 포대 32억 달러(약 4조 2512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II)의 수출계약 사실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번 계약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다.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91% 하락한 43.65달러에 마감했다.인텔 주가는 지난해 2배 가까이 올랐다가 전날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텔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에 가까웠지만, 올해 1분기 전망치가 실망스러운 탓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전망치로 매출 122억∼132억달러(17조 6668억원), 주당순이익은 0.13달러(174원)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중이다.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와 기술적 요건으로 인해 업계 상위업체들이 경쟁자들 대비 압도적인 지배력을 의미하는 소위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엔비디아, AMD와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 뿐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소니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투자하는 기업은 브로드컴 8.1%, 엔비디아 7.8%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삼성전자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U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동하기 위한 핵심 부품인 AI 반도체 업계 1위 엔비디아의 경쟁자 AMD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MD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최신 AI 칩인 ‘인스팅트 MI300X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인스팅트 MI300은 데이터센터와 서버의 AI 연산을 가속하는 제품으로, 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엔비디아 인공지능 (AI) 모델의 핵심 컴퓨팅 자원으로 떠오른 H100을 뛰어 넘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초격차 확보에 나섰다.엔비디아는 13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출시했다.H200은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신 LLM인 GPT-4 훈련에 적용되는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H100 칩셋의 상위 버전이다.현재 H100 칩 1개당 가격은 2만5000~4만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로 내년에 중국에서 수주한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30일의 유예기간 없이 즉각적으로 적용하면서 중국이 수주한 공급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WSJ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새로운 규제가 11월 중순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도 물량 일부를 그전에 먼저 수출할 계획이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했다. 기존보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과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등 반도체장비가 중국에 수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골자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개정해 17일(현지시간) 게재했다.기존의 수출통제 조치에서 사양이 낮은 반도체장비와 AI칩 등을 추가한 것이 핵심으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AI반도체 제조기업인 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 군 당국이 2026년 완료 계획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요격체계(LAMD)가 북한 장사정포에는 취약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북한 장사정포는 시간당 1만 발 이상을 퍼부을 수 있는데 LAMD 요격 수량은 2000여 발에 불과하다. 더욱이 방어 범위도 수도권 등 주요시설 10여 곳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방어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다연장로켓 요격체계 아이언돔과 국경
[더퍼블릭=최얼 기자] 내달 1일 건국 75주년 기념 국군의날을 앞두고 열린 지난 26일 기념행사에서는, 우리 군이 독자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가 처음으로 일반인에 실물 공개됐다.L-SAM은 먼 거리에서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거리 요격 미사일이다.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정점 고도를 찍은 후 하강할 때 고도 50∼60㎞에서 요격하는 상층 방어체계로, L-SAM이 요격하지 못하는 미사일은 고도 40㎞ 안팎에서 패트리엇(PAC-2/PAC-3) 및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더퍼블릭=최얼 기자]최근 고사양 게임의 출시로 게임 관련 상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이나 해외직구로만 구매하던 게임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단독 판매할 방침이다.롯데마트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던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Founders Edition(파운더스 에디션)’을 월드타워점에서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그래픽카드 ‘Founders Edition(파운더스 에디션)’ 5종(RTX 4090, RTX 4080, RTX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545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최대 1억달러(약 133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12일(현지시간) 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TSMC 이사회는 이날 ARM 기업공개(IPO) 공모가 기준 1억 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TSMC와 ARM은 2000년대 초반 협력 협약을 맺고 파트너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TSMC에서 생산되는 애플과 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AWS 기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아마존이 저전력에 성능까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상장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대부분이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ARM에 삼성전자와 애플, 엔비디아, AMD, 인텔 등 주요 고객사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투자자에 AMD,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케이던스 디자인과 시놉시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ARM을 소유한 일본 소프트뱅크는 ARM의 투자자 유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