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구직자, 취업 고려요인 2위 연봉, 1위는?

밀레니얼 구직자, 취업 고려요인 2위 연봉, 1위는?

  • 기자명 문찬식
  • 입력 2019.0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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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잡코리아]

1982~2000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구직자들이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연봉 보다는 직무분야였으며, 5명 중 2명은 '반드시 정규직 취업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 선호기업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 대신 중소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1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구직자 1002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취업활동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직종(직무분야)'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27.9%) △정규직 여부(13.4%) △회사 주변 편의시설, 교통 등 도시 접근성(12.6%) △산업분야(8.1%) △회사의 규모 및 인지도(6.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취업 시 원하는 고용형태로는 '반드시 정규직이어야 한다'는 응답은 59.4%로 10명 중 6명 정도였으며, 나머지 36.7%는 '비정규직이라도 괜찮다'고 응답했다. 3.9%는 '프리랜서나 계약직' 취업을 오히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규모로는 직원수 100~300명 미만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28.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0~500명 미만(24.6%) △50~100명 미만 기업(20.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직원수 1000명 이상 대기업 취업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10.2%로 10명 중 1명 정도 수준이었다.


밀레니얼 구직자들이 취업을 가장 선호는 업종(산업분야)으로는 여성구직자들의 경우 '식음료ㆍ외식ㆍ호텔ㆍ항공 등 서비스업종'이 20.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디어ㆍ문화ㆍ예술 관련 산업(13.9%) △의료ㆍ제약ㆍ사회복지분야(11.4%) △교육업(10.3%) 등의 순이었다. 남성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 산업분야로는 'ITㆍ정보통신업'이 16.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기전자ㆍ반도체ㆍ자동차 등 제조ㆍ생산ㆍ화학 분야(15.1%) △서비스업(14.8%) 순으로 높았다.


취업을 가장 기피하는 업종으로는 여성구직자들은 '제조ㆍ생산ㆍ화학업'(19.4%), 남성구직자들은 '서비스업'(18.7%)으로 차이가 있었다.


취업을 가장 선호하는 직무분야로는 여성구직자들은 △서비스직(17.3%) △전문직(16.0%) △인사ㆍ총무ㆍHR직(11.0%) △재무ㆍ회계직(9.3%) △마케팅ㆍ광고ㆍ홍보직(8.6%) 등의 순으로 선호했으며, 남성구직자들은 △전문직(14.8%) △IT직(13.0%) △생산ㆍ현장직(11.3%) △기획ㆍ전략직 (9.9%) △인사ㆍ총무ㆍHR직(8.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취업을 기피하는 직종으로는 여성구직자들은 △영업ㆍ판매직(23.5%) △생산ㆍ현장직(15.5%) △고객상담직(15.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남성구직자들은 △생산ㆍ현장직(19.4%) △영업ㆍ판매직(19.0%) △서비스직(10.2%) 등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 / 문찬식 csmoon@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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