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경험이 있어도 경력을 포기하고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경우를 '중고신입'이라 한다.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국내기업 지원자 10명 중 6명은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직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원 수 100명 이상의 국내기업 중 올해 신입직원을 채용한 444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중고신입 지원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 '올해 신입직 채용 시 경력이 있는 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한 기업이 64.4%로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없었
직장인 5명 중 4명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1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77.4%가 '점심식사로 도시락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75.8%)보다는 여성(78.6%)의 도시락 이용이 많았다. 도시락 이용 시점으로 '이전부터 계속 도시락을 이용했다(56.3%)'는 답변이 '최근 도시락을 이용하기 시작했다(43.7%)'는 답변보다 조금 많았다. 최근 도시락을 이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최근 6개월 이내'가 24.1%로 가장 많았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운전면허증이나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예비 사회인에게 필요한 금융·근로·세금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학사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예비사회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년 말 학사관리 취약시기에 학생의 안전과 생활지도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계획'을 4일 발표했다. 지원계획은 수능 이후 진학과 사회 진출
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중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업직종은 시간당 평균 1만8800원을 받는 '피팅모델'이었다. 알바몬은 올 상반기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알바시급은 평균 8881원으로 법정 최저시급보다 평균 531원이 높았다. 지난해 2분기 발표한 평균시급 8195원보다는 686원이 높은 액수였다. 전체 알바 업직종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1만1180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자담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체 담배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쥴(JUUL)의 가세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소비량이 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1∼6월)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담배판매량은 16억7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0.6%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기 20억4000만갑 대비 17.8% 줄었다. 이 가운데 궐련 판매량은 14억7000만갑으로 1년 전 15억3000만갑보다 3.6% 감소했다. 2014년 20억4000만갑 대비 27.6%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 56.13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에는 메모리 사업에서 판가 하락 영향을 받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무선 사업에서 플래그십 제품 판매 둔화 영향도 더해져 6.6조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과 CE 부문의 사업 실적이 개선돼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데이터센터 고객사 구매 재개와 모바일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의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17조4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개 일본계 저축은행은 국내 79개 전체 저축은행 총여신의 18%, 19개 일본계 대부업체는 전체 대출업체 대출잔액의 38%를 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종훈 민중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국내 여신(대출)은 17조4102억원이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전체 여신(76조5468억원)의 22.7% 수준이다. 은행 등 다른 금융업권과 비교하면
오는 30일부터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매입 임대주택이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매입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사들여 보수하거나 재건축해 저소득 가구 등에게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 임대주택 3942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인 이번 매입 임대주택 모집은 입주 수요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까지 지
정부는 다음달 10일부터 경기도 파주 지역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지난 4월 27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과 6월 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곳이다. 특히 작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가 있던 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참가자 신청은 26일부터 받으며, 한국 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행정안전부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
도수 물안경과 도수 +3.0 이하 단초점 돋보기안경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23일 도수가 있는 물안경 등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국민의 눈 건강에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안경 판매 방법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도수가 있는 물안경 및 양쪽 렌즈의 도수가 같고 +3.0 디옵터 이하인 단초점 돋보기안경'을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현
최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를 공론화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국민의 절반 가량이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의 폐지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에 대한 국민여론을 실시한 결과, '찬성' 응답이 51.0%로, '반대' 응답(37.4%)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3.6%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11.6%다. 세부적으로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할인율을 결정한 뒤 가맹점과 대리점에 그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타이어가 일부 타이어를 소매점에 공급하면서 지정된 판매가격 범위 내에서만 팔도록 강요한 행위에 대해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위반, 가격 구속 혐의를 적용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7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직영점과 온라인에서는 직접 판매하고 소매점(가맹점)과 도매 대리점(카센터) 등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할인된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중화권 수출 부진,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1~6월까지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분석한 '2019년 2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1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10억달러(약 60조1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7% 줄었다. 2분기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한 267억달러(약 31조5000억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5G)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논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17일까지 브라질 부지오스에서 열린 '제32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우리나라 5G 상용화 기술을 ITU 5G 국제 표준안으로 최종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은 국제주파수 분배와 기술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구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기술은 국제적으로 단일화된 3GPP 승
휴가철 주요 해수욕장에서의 불법촬영과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충남 대천·부산 해운대·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등 3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성추행 등 피서지 성범죄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해당 지자체 등과도 해수욕장 주변의 공공화장실과 탈의실 등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몰래 설치된 것은 없는지 탐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휴가철 피서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수욕을 빙자한 신
건강보험료를 낼 능력이 있는데도 고의·상습적으로 체납하는 고소득자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또 1000만원 이상 고액의 건보료를 연체한 지 1년 이상 된 사람의 인적 사항이 공개되며, 자산 등에 대한 압류·공매도 추진된다. 16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제도가 확대된다. 건보공단은 현재 관련법에 따라 '건보료 1000만원 이상,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10월부터 적용 대상을 '체납액 1000만원 이상 체납 기간 1년 경과'로 확대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임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명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실시한 결과, '임명 찬성' 응답이 46.4%로, '반대'(41.7%)보다 오차범위(±4.4%p) 내인 4.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9%다. 지난달 18일에 실시한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에 대한 국민평가 조사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9%로 '잘못했다'는 부정평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의 입국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자발급 거부가 행정절차를 어겼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2심 재판부가 속했던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비자발급 거부 처분이 재외공관장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해당하는 입국금지 결정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고 해서 적법성이 보장되는 것은
다음달부터 비행기 기내에서 면세한도를 초과하면 요주의 관찰 대상자가 된다. 항공사가 여행객의 정보를 지체없이 세관에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10일 내달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용품 등 관리에 관한 고시' 제정안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내 면세점이나 출국장 면세점은 일별로 매출 자료를 관세청에 제출하지만 기내 판매점은 월별로 알려주기 때문에 면세품 국내 불법 반입이나 납세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항공사 이용객 중 기내에서 1인당 기본 면세한도인 600달러를 넘어 구매한 여행객은 1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 13곳 중 8곳이 기준점수 70점에 미달돼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8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13교 중 8교는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청문 등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지정 평가에서 지정 취소가 결정된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이다. 이들 자사고는 기준점수 70점에 미달했으며, 시교육청은 종합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