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한라그룹은 ㈜만도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2021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제30회 GM 2021 올해의 우수 협력사 상(SOY:Supplier of the year) 시상식에는 만도 미국 법인 등 16개국 134개 협력사가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위 1% 수준의 우수 협력사에게 주어진 이번 SOY 상은 전 세계 2만여 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GM 최고 우수 협력사로 인정받고 있는 만도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03년부터 모두 여덟 차례 SOY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결함 제품 런칭, 제품 공급, 품질 유지 등의 경영 평가(Business Performance)와 기술 혁신성, 소통 투명성, 안전성 등의 정성 평가(Cultural Priorities) 점수에 의해 우수 협력사로 꼽힌 만도는 특히 정성 평가(Cultural Priorities)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만도는 지난 2020년 9월 시속 165km 샐리(허리케인)를 뚫고 전동 주차 브레이크를 차질 없이 공급해 제 29회 SOY 특별상인 ‘런치 엑설런스 어워드(Launch Excellence Award, 무결함차량출고)’를 수상하기도 했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글로벌 구매 부사장은 “이번 SOY 어워드 시상식은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직면했던 초유의 시기에 꼽은 협력업체여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 우수 협력사들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며, 제너럴모터스와 보다 강력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성현 만도 CEO는 “제 30회 SOY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큰 힘이 된다”며 “시장 상황은 여전히 안개 속이지만, 더 큰 어려움도 노동조합원들을 포함한 글로벌 임직원들의 협력으로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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