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통합 비전 발표...”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 되겠다“

한미사이언스, 통합 비전 발표...”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 되겠다“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3.27 18: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사이언스 2024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중인 한미그룹 주요 임원들. 왼쪽부터 김성훈 상무, 박재현 대표이사, 임주현 사장, 최인영 R&D센터장, 권순기 상무. (사진제공=한미그룹)
▲한미사이언스 2024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중인 한미그룹 주요 임원들. 왼쪽부터 김성훈 상무, 박재현 대표이사, 임주현 사장, 최인영 R&D센터장, 권순기 상무. (사진제공=한미그룹)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최인영 R&D센터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소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 ▲컨슈머헬스·JVM 등의 신사업 확대 ▲혁신신약 출시·성장 가속화·글로벌 톱 50 도약 등 3단계에 걸친 전략을 수립, 기존 한국형 R&D 모델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해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표했다.

임 사장은 “OCI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제약·바이오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기업으로, 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미의 시너지 창출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종 결합이기 때문에 한미의 DNA를 지키면서 더 큰 전문성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그룹은 통합 이후 연구개발 분야 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진행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최 전무는 “한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규모가 글로벌 빅파마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빅 파마와의 간극을 좀 더 효율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이번 통합을 추진했고, 10년 내에 파이프라인을 더 많이 확대하고 신약가치를 효과적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한미약품의 목표는 주도적 임상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라며 “통합으로 재원적 능력이 커지면 우리 힘으로 임상 3상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에서도 기존보다 우위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