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장녀 임주현 사장, 부회장 승진...임성기 선대 회장 DNA 잇는다

한미그룹 장녀 임주현 사장, 부회장 승진...임성기 선대 회장 DNA 잇는다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3.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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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회문을 통해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5일 한미그룹 5개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 책임 리더들도 임 부회장을 그룹의 차세대 리더로 추대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

한미그룹은 이날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사장은 지난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9년부터는 한미그룹 생산관리 부문 총책임(공장장)도 맡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임 부회장은 임 회장과 송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그룹의 DNA를 지키고 ‘신약개발 명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차세대 리더”라며 “임직원들도 한마음으로 단합해 통합 이후 펼쳐질 새로운 한미그룹 비전을 임 부회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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