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與 90~98 석 VS 野 131~161석, ‘野우세 전망’...3주만에 뒤바뀐 여야판세, 앞으로도 오리무중

[D-14]與 90~98 석 VS 野 131~161석, ‘野우세 전망’...3주만에 뒤바뀐 여야판세, 앞으로도 오리무중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3.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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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을 2주 남겨 두고 국민의힘 전국 90~98석에서, 더불어민주당 131~161석으로 보고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불과 3주전 까지만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160석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뒤바뀌게 된 것이다.

27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시도당 및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들은 이 같은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이는 경합 지역까지 포함하면, 국민의힘은 최대 98석, 민주당은 161석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는 거다.

대체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90석 정도를 우세로 보고 있으며, 경합 지역은 41곳으로 본다. 지지율을 누르고 있는 의대 증원 이슈가 변수로 남아 있지만, ‘이종섭 논란’이 마무리되는 국면인 만큼 상승전환을 이루겠다는 심산이다. 당 관계자는 “회복 추세가 이어지면 경합 지역도 경합 우세를 넘어 우세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오차범위 내 우세한 경합 지역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전국 의석수가 161석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론의 분위기가 강하게 불면서 접전이 예상됐던 지역구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내부 분석이다. 이재명 대표의 과감한 행보도 이 같은 견해를 방증하는 요소다. 이 대표는 연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계모’,‘팥쥐엄마’,‘머슴’등 정권심판과 총선승리를 자신하는 언어를 쏟아내는 상황.

그럼에도 여야간 변수는 존재한다.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론의 분위기가 강하게 불면서 접전이 예상됐던 지역구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확실한 우세 지역은 110석 정도다. 과반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띄운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과 ‘김포시 서울편입’이슈도 수도권 선거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도 변수다. 수도권 민심이 전국민심을 선도하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불과 3주 전 까지만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남은 2주동안 여야 지지도가 또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월 마지막 주~3월 첫째 주 발표된 9개 여론조사 중 민주당이 정당지지도에서 선두를 기록한 것은 1번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국민의힘이 지지도 선두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YTN> 3~4일 조사/ 11일자 <[단독]‘여론조작’의심받는 김어준 여론조사...전국정당지지도서 민주당 49 VS 국힘 0, 47개가 ‘오차범위밖’>참조)

결국 4.10 총선이 2주가 남았음에도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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